[GS칼텍스배 프로기전] 살아 있지 않은 대마
2023. 5. 1. 17:39
본선24강 ○ 최정 9단 ● 류민형 9단 초점10 (120~140)
4월이 지나갔다.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정규리그가 5월 둘째 주에 한 경기씩 치르면 끝이 난다. 난가리그와 수담리그에서 각각 1위와 꼴찌가 나왔다. 포스트시즌에서 나갈 2위와 3위는 마지막 경기를 치러봐야 안다. KB리그 역사에서 처음으로 일본과 대만이 팀을 꾸려 나왔는데 성적은 바닥을 기었다. 대만은 처음엔 반짝했지만 3승12패에 그쳤다. 일본은 땅굴을 파는 듯했다. 4월 마지막 날에야 역사에 남을 1승을 올렸다. 14패를 당한 뒤였다.
한국 1위 신진서는 한 경기를 남겨 놓고 19승2패로 2연속 KB리그 다승 1위를 굳혔다. KB리그에서 10년을 뛰는 동안 6번째 다승왕이다. 24연승을 달리며 승률을 93.3%로 끌어올렸다.
여왕 최정은 4연승과 4연패로 오르락내리락했다. 마지막 한 경기를 잘 치러 9승째를 올린다면 승률 50%에 팀은 포스트시즌을 들어갈 확률이 높다.
오른쪽에서 가운데로 줄을 이은 흑돌이 아직 살아 있지 않다. 백26으로 집 모양을 빼앗은 최정은 <그림1> 백1처럼 빠르게 공격하지 않았다. 백28로 멀리서 바라봤다. 흑이 얼른 29로 움직이고 33으로 지켰다. <그림2> 흑2에 받고 버티기엔 백3 공격이 너무 세다.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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