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기시다 日총리 방한, 확정되면 양국 공동 발표"

나연준 기자 최동현 기자 2023. 5. 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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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5월초 한국 답방과 관련해 "확정이 되면 양국에서 공동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시다 총리의 5월 7~8일 방한과 관련해 이같이 답했다.

기시다 총리의 이번 답방은 한미 정상회담 후 한일 간에도 대북 관련 공조 강화를 위한 것으로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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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총리 방문, 외교적으로 생각해볼 순서…양국 의견 교환"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확대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3.1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최동현 기자 = 대통령실은 1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5월초 한국 답방과 관련해 "확정이 되면 양국에서 공동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시다 총리의 5월 7~8일 방한과 관련해 이같이 답했다.

지난 3월 윤 대통령의 방일에 대한 기시다 총리의 답방은 이번 여름 정도로 예상됐다. 하지만 앞서 일본 언론들은 기시다 총리가 5월 7~8일 한국 방문을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우리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기 때문에 일본 총리의 한국 방문은 당연히 외교적으로 생각해볼 순서"라며 "양국에서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의 답방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진 것 아니냐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일본에서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필요성과 신속성에 대해 다시 생각한게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3월 일본을 방문,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셔틀외교 재개에 합의했다. 기시다 총리의 이번 답방은 한미 정상회담 후 한일 간에도 대북 관련 공조 강화를 위한 것으로도 보인다.

한편 일본 총리의 마지막 방한은 2018년 2월 아베 신조 총리가 평창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 이후 이뤄지지 않고 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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