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에 김선태 전 중국 대표팀 감독 선임
허용석 2023. 5. 1. 17:25
경기 성남시가 한국과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이끈 김선태 전 감독을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로 선임하기로 했습니다.
성남시는 오늘(1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진행한 빙상팀 코치 채용 심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시는 경기력을 높여줄 실력, 선수들과 소통하는 통솔력, 선수들이 바라는 지도자상 등 여러 요소를 종합 심사해 4명의 지원자 중에서 김 전 감독을 최종 합격자로 뽑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감독은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과 함께 지난 1월 성남시의 코치직 채용 공모 때에도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와 중국 대표팀 등에서 활동한 경력을 두고 적절성 논란이 일자 성남시는 이들을 포함한 7명의 지원자 중에 적임자가 없다며 코치 자리에 아무도 채용하지 않았습니다.
시는 첫 공모에서 채용이 무산되고 3개월여가 지난 이달 13일 코치 채용 공고를 다시 냈습니다.
재공모에는 김 전 감독을 비롯해 4명이 지원했고 빅토르 안은 이번 재공모에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김 전 감독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이끌었고,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선 중국 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했습니다.
현재 성남시청 빙상팀에는 쇼트트랙 한국 여자 대표팀 간판 최민정을 비롯해 이준서, 김건희, 김길리, 김다겸, 서범석 등이 속해있습니다.
허용석 기자 (hys@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노동절을 대하는 서로 다른 자세…“노란봉투법 철회” vs “학부모 주4일제”
- 올여름 ‘비 폭탄’ 떨어진다고?…“2024년 가장 뜨거운 해” [오늘 이슈]
- 송영길 캠프 관계자 추가 압수수색…연구소 후원금 캠프 유입 수사
- “기시다 일본 총리 7~8일 방한”…‘과거사 사죄’는?
- 난방비 올리더니…가스공사 임원 연봉 30%↑ [오늘 이슈]
- 엠폭스 또 5명 확진…국민 40% “아는 게 없어” [오늘 이슈]
- 가짜 면허증으로 2년간 약사 행세…5만 차례 불법 판매
- [친절한 뉴스K] 대낮 단속에 28명…“시동 안 걸리게 해야”
- 오늘부터 HUG 전세보증 기준 강화…공시가 126%까지만 가입 가능
- [크랩] 표범·늑대도 아니고 토종 ‘여우’만 복원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