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성매매 집결지 3개 불법건축물 ‘자진 철거’ 신고

박대준 기자 2023. 5. 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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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가 연풍리 일대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위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성매매 업소와 관련된 무허가 불법 증축 건축물에 대한 자진 철거 신고가 속속 이어지고 있다.

파주시는 지난 4월 1일 불법 건축물 자진철거 명령(2차) 이후 총 3개동의 무허가 및 불법 증축 건물에 대한 자진 해체 신고가 들어왔으며, 이 중 1개 건축물에 대한 자진 철거가 이뤄지고 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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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미신고 건축물, 이행강제금 ·행정대집행” 경고
파주시청사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가 연풍리 일대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위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성매매 업소와 관련된 무허가 불법 증축 건축물에 대한 자진 철거 신고가 속속 이어지고 있다.

파주시는 지난 4월 1일 불법 건축물 자진철거 명령(2차) 이후 총 3개동의 무허가 및 불법 증축 건물에 대한 자진 해체 신고가 들어왔으며, 이 중 1개 건축물에 대한 자진 철거가 이뤄지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자진 철거 중인 건축물은 3층 철근콘크리트 건물(275.35㎡, 주택)이며, 해체 신고 처리가 된 건물은 1층 주택 및 근린생활시설로 면적은 각각 27.9㎡, 28.1㎡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해당 건축물 소유자가 자진 철거로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동참하고 있어, 인근 소유자들의 후속적인 자진 철거 또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자진 철거는 지난 2월 파주시에서 실시한 성매매 집결지 내 법률 위반건축물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불법 증축, 무허가 등 100여 개 건물 소유자 등에게 사전통지와 2회에 걸친 시정명령에 따라 이뤄졌다.

파주시는 자진 시정 기간 중 건축물 해체 신고를 통해 소유자가 직접 철거에 나서고 있으나 아직 대부분의 위반건축물이 신고를 미루고 있는 점을 감안, 성매매 집결지 정비사업 예산안이 시의회에서 의결된 만큼 현재 영업 중인 주요 위반건축물을 대상으로 이행강제금 부과와 행정대집행을 통해 본격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성매매 집결지 내 불법 건축물 자진 철거가 속속 이뤄지고 있다는 것은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라며 “성매매 피해자와의 대화와 탈성매매를 위한 자활지원 정책을 충분히 알리고 설득하는 것과 함께 무허가 및 불법 증개축 건물의 정비를 추진해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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