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원내지도부, ‘단식’ 간호조무사·의사협회 잇따라 방문…“방법 찾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간호법 제정 반대'를 이유로 단식 투쟁에 나선 간호조무사협회와 의사협회 관계자들을 만나 "해결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와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등 여당 원내지도부는 오늘(1일) 오후 국회 앞에서 7일간 단식 투쟁을 이어가는 곽지연 간호조무사협회장을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 등은 또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 앞에서 단식 투쟁에 나선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도 찾았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간호법 제정 반대’를 이유로 단식 투쟁에 나선 간호조무사협회와 의사협회 관계자들을 만나 “해결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와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등 여당 원내지도부는 오늘(1일) 오후 국회 앞에서 7일간 단식 투쟁을 이어가는 곽지연 간호조무사협회장을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단식 6일째인 어제(30일)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던 곽 협회장은 “간호조무사들은 돈 때문이 아니라 환자들 보는 것에 보람을 느끼기 때문에 최저시급을 받으면서 일하고 있다”며 “간호법 당사자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인데 철저히 의사 대 간호사 구도로 몰고 가는 민주당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에 윤 원내대표 등은 “마지막까지 갈등이 잘 조정되고 뜻을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을 잘 찾겠다”며 “단식을 중단하고 건강을 찾으셔야 한다. 나머지는 저희에게 맡겨달라”고 답했습니다.
간호조무사협회는 간호조무사의 자격을 ‘고졸’로 정해, 대학을 졸업해도 관련 직업계 고교나 간호학원을 다시 다니도록 한 간호법 조항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윤 원내대표 등은 또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 앞에서 단식 투쟁에 나선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도 찾았습니다.
의사협회는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의사면허를 박탈하는 내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의사협회와 간호조무사협회 등 13개 보건의료단체가 참여하는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오는 4일 부분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간호법 제정안과 의료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최창봉 기자 (ceric@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노동절을 대하는 서로 다른 자세…“노란봉투법 철회” vs “학부모 주4일제”
- 올여름 ‘비 폭탄’ 떨어진다고?…“2024년 가장 뜨거운 해” [오늘 이슈]
- 송영길 캠프 관계자 추가 압수수색…연구소 후원금 캠프 유입 수사
- “기시다 일본 총리 7~8일 방한”…‘과거사 사죄’는?
- 난방비 올리더니…가스공사 임원 연봉 30%↑ [오늘 이슈]
- 엠폭스 또 5명 확진…국민 40% “아는 게 없어” [오늘 이슈]
- 가짜 면허증으로 2년간 약사 행세…5만 차례 불법 판매
- [친절한 뉴스K] 대낮 단속에 28명…“시동 안 걸리게 해야”
- 오늘부터 HUG 전세보증 기준 강화…공시가 126%까지만 가입 가능
- [크랩] 표범·늑대도 아니고 토종 ‘여우’만 복원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