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원내지도부, ‘단식’ 간호조무사·의사협회 잇따라 방문…“방법 찾겠다”

최창봉 2023. 5. 1. 17: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간호법 제정 반대'를 이유로 단식 투쟁에 나선 간호조무사협회와 의사협회 관계자들을 만나 "해결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와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등 여당 원내지도부는 오늘(1일) 오후 국회 앞에서 7일간 단식 투쟁을 이어가는 곽지연 간호조무사협회장을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 등은 또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 앞에서 단식 투쟁에 나선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도 찾았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간호법 제정 반대’를 이유로 단식 투쟁에 나선 간호조무사협회와 의사협회 관계자들을 만나 “해결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와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등 여당 원내지도부는 오늘(1일) 오후 국회 앞에서 7일간 단식 투쟁을 이어가는 곽지연 간호조무사협회장을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단식 6일째인 어제(30일)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던 곽 협회장은 “간호조무사들은 돈 때문이 아니라 환자들 보는 것에 보람을 느끼기 때문에 최저시급을 받으면서 일하고 있다”며 “간호법 당사자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인데 철저히 의사 대 간호사 구도로 몰고 가는 민주당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에 윤 원내대표 등은 “마지막까지 갈등이 잘 조정되고 뜻을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을 잘 찾겠다”며 “단식을 중단하고 건강을 찾으셔야 한다. 나머지는 저희에게 맡겨달라”고 답했습니다.

간호조무사협회는 간호조무사의 자격을 ‘고졸’로 정해, 대학을 졸업해도 관련 직업계 고교나 간호학원을 다시 다니도록 한 간호법 조항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윤 원내대표 등은 또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 앞에서 단식 투쟁에 나선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도 찾았습니다.

의사협회는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의사면허를 박탈하는 내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의사협회와 간호조무사협회 등 13개 보건의료단체가 참여하는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오는 4일 부분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간호법 제정안과 의료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최창봉 기자 (ceric@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