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서 수도권까지 버스요금 2000원

충남도, 충남형 M버스 개통 …“광역교통체계 연계 광역생활권 상생 구축”

[이상원 기자(lbs0675@naver.com)]

▲충남도가 수도권까지 출퇴근자 및 통학생들이 2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충남형 M버스 개통식을 순천향대학교에서 개최했다. 순천향대학교에서 평택 지제역을 운행할 충남형 M버스   ⓒ충남도

충남도가 수도권 광역교통체계와 연계한 충남형 M버스 개통식을 1일 순천향대학교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통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김기서 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 및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2일부터 본격 가동하는 충남형 M버스는 천안·아산에서 수도권으로 통학하는 대학생이나 출퇴근하는 직장인의 이동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버스는 순천향대를 기점으로 경기도 평택 지제역을 돌아오는 노선으로, 온양온천역, 배방역, 천안시청, 한기대, 공주대 천안캠퍼스, 대흥리, 안궁리, 평택터미널 등을 경유한다.

첫 버스는 오전 5시52분 순천향대를 출발하며, 마지막 버스는 오후 6시10분 지제역을 출발한다.
배차 간격은 35분에서 70분이며, 운행 소요 시간은 편도 83분, 1일 총 운행 횟수는 18회다.

이용 요금은 성인 2000원으로 직행좌석형버스 요금과 같고, 30분 이내에 무료 환승 할 수 있으며,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수도권 M버스 무료 환승도 가능해 2000원으로 천안·아산에서 수도권을 갈 수 있게 된다.

개통식에서 김태흠 충남지사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충남에서 서울을 이동하는 인구가 하루 5만 명에 달하고 있다”며 “이번 M버스 개통으로 통학 및 출퇴근 길이 더 다양하고 편리해질 것”이라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이상원 기자(lbs067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