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심까지 사로잡은 고프코어룩

정슬기 기자(seulgi@mk.co.kr) 2023. 5. 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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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바람막이·카고바지 등
여성 사이즈 일찍 품절되기도

그동안 10~30대 남성이 주로 관심을 기울이던 고프코어룩에 최근 들어 여성의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것과 맞물려 여성이 자주 이용하는 패션 플랫폼에서 고프코어룩을 찾아보는 고객이 증가한 것이다. '고프코어'는 등산할 때 먹는 작은 크기 간식인 '고프'와 평범함을 추구한다는 뜻을 지닌 '놈코어'의 합성어로, 아웃도어 스타일을 일상복으로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W컨셉과 에이블리 등은 고프코어 스타일이 여성 사이에서도 트렌드로 떠오르며 트레킹화, 바람막이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블리나 W컨셉 등은 여성 비중이 70% 이상인 온라인 패션 플랫폼이다.

특히 스니커즈, 어글리슈즈에 이어 등산과 일상 모두에서 활용할 수 있는 트레킹화가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여성 고객에게도 인기를 끌며 230, 240 등 여성 사이즈가 빠르게 품절되기도 했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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