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꿈의 신소재 그래핀 신소재 건자재 상용화 나선다

정광진 2023. 5. 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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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 에스와이와 그래핀 소재 분야 연구개발 및 기술컨설팅 전문 기업인 그래핀월드가 경북에서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을 활용한 불연성 신소재 개발과 이를 활용한 건축자재 상용화에 나섰다.

협약에 따라 그래핀월드는 그래핀을 활용해 불연성이 뛰어난 신소재를 개발ᆞ공급하고, 에스와이는 이를 단열재에 접목해 불연 건축자재 상용화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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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경산시, 1일 경북도청서
그래핀 전문기업 그래핀월드,
건자재 전문기업 에스와이와 MOU
경산산단에 그래핀 기술 활용한
불연성 신소재 건자재 상용화 나서
경북도와 경산시는 1일 오후 경북도청에서 에스와이㈜ 그래핀월드㈜와 그래핀 소재 상품개발 및 상용화 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줄 왼쪽부터)전평열 에스와이 대표이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옥주 에스와이 부회장, 김종수 그래핀월드 최고기술경영자(CTO), 이길영 그래핀월드 회장, 조현일 경산시장. 경북도 제공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 에스와이와 그래핀 소재 분야 연구개발 및 기술컨설팅 전문 기업인 그래핀월드가 경북에서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을 활용한 불연성 신소재 개발과 이를 활용한 건축자재 상용화에 나섰다.

그래핀은 탄소원자가 벌집모양의 육각형으로 연결된 2차원 고분자 탄소 동소체(다이아몬드와 흑연처럼 하나의 원소로 구성돼 있지만 배열이나 결합형태가 달라 그 성질이 서로 다른 물질)다. 인장강도는 강철의 200배나 되고, 전기전도성은 열과 전기 전도성은 구리의 13~100배 이상, 허용 전류밀도는 구리의 100만배, 전자이동도는 실리콘의 100배에 이른다. 디스플레이 반도체 연료전지 등 첨단산업은 물론 건축자재 등에도 응용할 수 있는 꿈의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도와 경산시는 1일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조현일 경산시장, 김옥주 에스와이 부회장, 이길영 그래핀월드 회장, 도의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래핀 소재 건축용 패널 개발 및 제조시설 신설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그래핀월드는 그래핀을 활용해 불연성이 뛰어난 신소재를 개발ᆞ공급하고, 에스와이는 이를 단열재에 접목해 불연 건축자재 상용화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에스와이는 2026년까지 경산4일반산업단지 내 3만3,000㎡ 부지에 250억 원을 신규 투자해 6,600㎡ 규모의 제조시설을 건립하고, 60여 명의 인력을 추가 고용할 예정이다. 에스와이는 조립식샌드위치패널 등 건축외장용 패널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건축기자재 및 제조 분야에 100여 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할 정도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미래먹거리 소재인 그래핀 관련 사업장을 지역에 투자 결정한 기업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2023년 CES 최고 혁신상을 받은 기업도 이미 포항으로 본사를 이전한 바 있어, 이번 투자 협약을 통해 경북이 그래핀 산업으로 더욱 활성화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왼쪽부터)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옥주 에스와이 부회장, 이길영 그래핀월드 회장, 조현일 경산시장이 1일 오후 경북도청에서 그래핀 소재 상품개발 및 상용화 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경북도 제공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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