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션으로 떠오른 '펫 영양제'

심희진 기자(edge@mk.co.kr) 2023. 5. 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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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 앞다퉈 진출

제약업계에 펫 영양제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면서 중견·중소업체들이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

1일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펫 영양제 시장 규모는 224억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 126억원에서 5년 만에 2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반려동물을 키우고 그들의 건강을 챙기는 사람이 많아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유로모니터에선 올해 펫 영양제 시장이 250억원가량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펫 영양제란 100% 유효성분으로만 만들어진 알약 혹은 가루약 형태 제품을 말한다. 유효성분이 일부 들어간 간식이나 사료는 포함되지 않는다. 식품이 아닌 오로지 '약'으로만 이뤄진 카테고리인 셈이다.

이처럼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로 펫 영양제 시장이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면서 국내 제약사들이 앞다퉈 관련 제품을 내놓고 있다. 종근당바이오의 라비벳 유산균, 일동제약의 펫비오비타, 대웅펫의 임팩타민펫 등이 해당된다.

[심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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