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구조조정 지원 금융위 1조펀드 조성

정부가 실적 악화 기업의 구조조정과 경영 정상화를 돕기 위해 1조원 규모 펀드 조성에 나선다.

금융위원회는 1일 기업구조혁신펀드(4호)를 통해 연내 1조원 규모 자금 마련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달 출자협약에 따라 5000억원 규모의 모(母)펀드 조성을 약정한 바 있고, 이번에 자(子)펀드 조성에도 나선 것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2일부터 자펀드 모집 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23일부터 블라인드펀드 제안서를 접수받아 다음달 말 운용사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기업구조혁신펀드는 구조조정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책자금과 민간자금을 재원으로 구조조정 기업에 투자하기 위한 펀드다.

[김정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