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부진'‥수출 7개월 연속 감소
[5시뉴스]
◀ 앵커 ▶
우리나라의 수출 주력품인 반도체 경기 부진 장기화의 여파로, 지난달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 줄어든 496억 2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7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무역적자도 14개월째 계속됐습니다.
보도에 임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늘 발표한 4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496억 2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7개월 연속 감소로, 수요와 가격의 동반 하락으로 인한 반도체 수출 부진이 이달에도 계속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달에도 1년 전 같은 달보다 41% 감소했습니다.
반면 자동차와 선박 수출은 각각, 40.3%, 59.2%씩 증가했습니다.
나라별로는 반도체 수출 비중이 높은 중국과 아세안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20% 넘게 감소했습니다.
수입은 작년 동기 대비 13.3% 감소한 522억 3천만 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26억 2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월간 무역수지는 작년 3월 이후 14개월 연속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무역적자 규모는 지난 1월 정점을 찍은 뒤 점차 감소하며 개선되는 추세입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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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기자(mosque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700/article/6479539_361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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