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엔트리 발표 앞둔 김은중 감독 “80~90% 확정, 목표 의식 뚜렷한 선수 뽑을 것”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U-20(20세 이하) 월드컵에 나설 최종 엔트리 21명 발표가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김은중 감독은 1일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선수들을 소집해 마지막 담금질을 시작했다. 이번 훈련은 대표팀이 U-20 월드컵 개최지인 아르헨티나로 출국하기 전 마지막으로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는 무대다. 훈련이 끝나는 5일 오후 U-20 월드컵 최종 엔트리 21명이 발표된다.
지난주에도 26명을 선수들과 3일간 훈련하며 25일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26일 인천대와 연습경기를 치렀던 대표팀은 이번에 절반 가까이 물갈이 됐다. K리그 각 팀의 주축 선수들은 이번에도 빠졌다. 하지만 3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김용학(포르티모넨스)이 합류했고, 조진호(페네르바체)와 이지한(프라이부르크)이 처음으로 부름을 받았다. 상당수가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뛸 수 없는 어린 선수임을 고려해 3일 부천FC, 5일 성균관대와의 연습경기 등을 통한 기량 점검은 물론 경기력 테스트도 이어진다.
김 감독은 “(지난주)부족한 자리를 채우려는 테스트는 사실 실망이 컸다. 2~3명 정도만 보였다. 훈련과 경기에 임하는 자세에 절박함이 느껴지지 않았다”며 “실력도 중요하지만 그라운드에서는 살아있나는 느낌을 주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시안컵 다녀온 선수들도 안심해서는 안된다”고 경쟁을 강조했다.
김 감독은 또 “80~90% 정도는 엔트리를 확정했다. 철저하게 준비한 선수, 목표의식이 뚜렷한 선수를 선발하겠다”며 “미드필더와 윙포워드 자리에 고민이 있다. 지금의 이 고민이 행복한 고민이 될 수 있도록 선수들이 준비를 잘했으면 좋겠다”고 재차 당부했다.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은 현지시간으로 다음 달 20일부터 6월11일까지 열린다. 한국은 프랑스, 감비아, 온두라스와 함께 F조에서 경쟁한다. 폴란드에서 열린 2019년 대회에서 이강인(마요르카)을 앞세워 준우승했던 대표팀의 목표는 그 이상을 바라본다.
조진호는 “유럽에서 1년반을 뛰면서 빠른 템포, 스피드에서 뛰는 좋은 선수들 보면서 배웠다”며 “대표팀에는 처음 선발됐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 최종 엔트리에 들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파주 |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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