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5툴 플레이어’라 믿었는데…日 국대 2루수, 팀 추락 한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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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1일 현재 11승1무13패로 센트럴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무라카미는 1일 현재 2개의 홈런을 쳤지만 타율은 0.157에 그치고 있다.
야마다는 한 때 일본의 최고 5툴 플레이어로 꼽히던 선수였다.
발 빠르기뿐 아니라 투수의 경계를 뚫고 성공하는 감각이 무르익었던 2018년부터 2019년까지 38연속 도루 성공이라는 일본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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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1일 현재 11승1무13패로 센트럴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센트럴리그 우승팀의 면모를 아직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팀 타율이 0.195에 불과하다.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 무라카미는 1일 현재 2개의 홈런을 쳤지만 타율은 0.157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 타격 3관왕의 위용은 사라진 지 오래다.
야마다는 1일까지 14경기서 타율 0.208 2홈런 8타점을 올리는데 그치고 있다.
야마다는 한 때 일본의 최고 5툴 플레이어로 꼽히던 선수였다. 일본이 국제대회마다 야마다를 대표팀 주축 선수로 뽑았던 이유였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야마다의 폭발력은 떨어지기 시작했다.
특히 정확성이 떨어졌다. 2018시즌 0.318의 타율을 기록한 이후 단 한 차례도 3할 타율을 기록하지 못했다.
파워툴은 살아 있었기 때문에 계속해서 좋은 존재감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워낙 정확성이 떨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믿음을 갖기 어려웠다.
특히 도루 능력이 크게 떨어졌다.
발 빠르기뿐 아니라 투수의 경계를 뚫고 성공하는 감각이 무르익었던 2018년부터 2019년까지 38연속 도루 성공이라는 일본 기록을 세웠다.
상대 투수들은 달릴 줄 알면서도 막을 수 없었다. 모든 투수와 포수들이 “천재네요”라고 야마다를 인정했다.
그러나 너무 이른 나이에 성공을 거뒀기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계속 치고 달리고 막는 역할을 하다 몸에 이상이 온 것일까.
3할 타율과 30홈런 30도루를 기록하며 트리플3를 도맡아서 할 것 같았던 능력이 한계에 부딪히기 시작했다.
야마다는 FA 자격을 얻은 뒤 야쿠르트와 무려 7년 총액 40억 엔(약 410억 원)에 계약했다.
그러나 이제 “도저히 막을 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던 도루도 4개에 그치고 있다. 부상 위험 탓에 스스로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30세에 불과한 선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너무 노쇠화가 빨리 왔다고 할 수 있다.
이제는 5툴 플레이어에서 장타 1툴만 남은 선수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았다. 홈런에서 반전을 만든 만큼 컨택트 능력에서도 반전을 쓸 수 있는 선수다.
그러나 여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410억 먹튀라는 평가를 받지 않기 위해서는 자기 장기였던 툴들을 살려내야 한다. 홈런 하나로만 만족하기엔 그의 몸값이 너무 높다.
또한 그의 능력을 고려하면 타율이 너무 낮다. 출루율이 타율이어도 낮은 0.283를 기록하고 있다. 장타율은 0.375로 그 역시 좋지 못하다.
야마다는 일본 최고의 5툴 플레이어라는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 현재 성적으로는 그 길이 너무 멀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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