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이번 달부터 외국인 주민 자녀도 유치원 학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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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는 유치원에 다니는 외국인 주민의 자녀에게도 이번 달부터 학비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어린이집에 다니는 외국인 주민의 자녀는 월 10만원씩 보육료를 지원받았으나 유치원에 다니는 자녀는 학비를 지원받지 못했다.
화성시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에게도 차별 없는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유치원생 학비 보조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며 "외국인 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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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화성시는 유치원에 다니는 외국인 주민의 자녀에게도 이번 달부터 학비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어린이집에 다니는 외국인 주민의 자녀는 월 10만원씩 보육료를 지원받았으나 유치원에 다니는 자녀는 학비를 지원받지 못했다.
이에 시는 지역 교육청과 협력해 외국인 주민 자녀에게도 내국인 원아와 동등하게 학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지원 금액은 내국인 원아와 같은 수준으로, 국공립 유치원은 월 15만원, 사립 유치원은 월 35만원이다.
지원 대상은 90일 이상 화성시에 외국인 등록이 된 가정의 자녀 가운데 관내 유치원에 다니는 만 3~5세 아동이다.
시는 대상 유치원생이 250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1억7천여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화성시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에게도 차별 없는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유치원생 학비 보조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며 "외국인 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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