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길을 간다! 거침없이"…르세라핌이 걷는 성장 3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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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은 성장형 아이콘이다.
타인의 평가에 휘둘리지 않고, 르세라핌만의 길을 개척하겠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르세라핌이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정규 1집 '언포기븐'(UNFORGIVEN)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타이틀곡 '언포기븐'은 세상이 정한 룰에서 벗어나, 르세라핌만의 길을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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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오명주기자] “나다운게 무엇인지, 보여줄게”
르세라핌은 성장형 아이콘이다. ‘피어리스’로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고, ‘안티프래자일’로는 시련을 마주해 이겨냈다.
이번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타인의 평가에 휘둘리지 않고, 르세라핌만의 길을 개척하겠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르세라핌이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정규 1집 ‘언포기븐’(UNFORGIVEN)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멤버들은 “팬분들의 기대를 뛰어넘기 위해 많이 연습했다. 첫 정규인 만큼,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티프래자일’ 이후 7개월 만의 컴백이다. “준비 기간이 일본 활동이랑 겹쳐서 쉽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기다려주실 생각에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신보는 르세라핌의 주체성에 집중했다. 타이틀곡 ‘언포기븐’은 세상이 정한 룰에서 벗어나, 르세라핌만의 길을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허윤진은 “‘룰에서 벗어난다는 느낌은 어떨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 누군가를 놀리는 느낌, 위트있으면서도 재미있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힙합과 펑크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미국 서부 영화 '더 굿, 더 배드 앤드 더 어글리'의 메인 OST를 샘플링했다.
사쿠라는 “방시혁 PD님이 샘플링하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의견을 주셨다”고 설명했다. 카즈하도 “더 완성도도 높아지고, 중독성도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퍼포먼스도 인상적이었다. 특유의 칼군무에, 르세라핌의 개성까지 더했다. 시시각각 가사에 맞춰 표정을 끊임없이 바꿨다.
홍은채는 “표정 변화가 진짜 많다.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내고 싶었다. 그 부분을 중점으로 무대를 감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첫 정규 앨범인만큼, 다양한 장르 맛집을 예고했다. 그도 그럴 게 힙합부터 펑크, 라틴 팝, 컨트리 록 등 이전엔 시도해보지 않았던 다양한 장르의 곡에 도전했다.
‘언포기븐’ 외에도 '번 더 브릿지', '노-리턴',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피어나', '플래쉬 포워드', '파이어 인 더 벨리'까지...
허윤진은 “이번에는 르세라핌의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새로운 장르로 다양한 목소리를 들려드리는 데 공을 많이 들였다”고 설명했다.
카즈하도 “다양한 장르 그 무드에 맞게 부르려고 노력했다. 질리지 않고 들으실 수 있을 것 같다. 그만큼 신선하다”고 자신했다.
작사에도 도전했다. 멤버 전원이 ‘피어나’ 작사에 참여했다. 르세라핌의 첫 팬송인 만큼, 작사로 곡에 진정성을 더했다.
멤버들은 “모두가 굉장히 아끼는 곡이다. 작사가 처음이라 어려웠지만, 팬들을 생각하면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가사로 적어봤다”고 전했다.
르세라핌은 이미 컴백 전 예열을 마쳤다. '언포기븐’으로 선주문량 138만 장을 돌파했다. 전작 ‘안티프래자일’(62만 장)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사쿠라는 “밀리언셀러 소식에 처음엔 믿을 수가 없을 정도였다. 열심히 하는 것을 알아주시는 것 같아 기쁘고 뿌듯했다”고 말하며 웃음지었다.
계속해서 성장하고, 나아가겠다는 각오다. 김채원은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이 중요한 것 같다. 더욱 열심히 해 음원차트 1위를 하고 싶다”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데뷔 1주년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데뷔도 하고, 무대도 오르고, 많은 사랑을 받아서 감사한 한 해였다. 더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처럼 계속해서 우리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요. 지금처럼 음악으로 멋진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겠습니다.”
한편 르세라핌은 금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에 신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 김채원
▲ 홍은채
▲ 카즈하
▲ 허윤진
▲ 사쿠라
<사진=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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