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日 총리 7~8일 한국 방문..'사죄와 반성' 언급할까?

김기수 2023. 5. 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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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7일과 8일 한국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일본 지지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기시다 총리의 이번 한국 방문에서 윤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탄도마사일 개발에 대한 긴밀한 대응을 연계한다는 것을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시다 총리가 한국을 방문해 윤 대통령과 회담하게 되면 한미일 및 한일 안보 협력과 함께 반도체 공급망 강화 등 경제안보 분야 협력도 의제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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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7일과 8일 한국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일본 지지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기시다 총리의 이번 한국 방문에서 윤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탄도마사일 개발에 대한 긴밀한 대응을 연계한다는 것을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시다 총리의 방한은 지난 3월 도쿄 한·일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셔틀 외교' 재개를 알리는 첫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방한 기간 한국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 발표에 대한 '성의 있는 호응' 차원에서 식민 지배에 대한 '사죄와 반성'을 언급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포함한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을 전체적으로 계승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김대중-오부치 선언에는 과거 식민 지배에 대한 일본의 통절한 반성과 진심 어린 사과가 담겨있습니다.

하지만, 기시다 총리는 이런 표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으면서 일본 측의 호응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특히, 이번 방한에는 미국의 의향도 큰 요인으로 분석되는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패권주의적 움직임을 보이는 중국과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는 북한 등의 위협에 대항하기 위한 한미일 결속을 주도해왔습니다.

기시다 총리가 한국을 방문해 윤 대통령과 회담하게 되면 한미일 및 한일 안보 협력과 함께 반도체 공급망 강화 등 경제안보 분야 협력도 의제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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