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쿡제도 총리와 회담…2030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나연준 기자 2023. 5. 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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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마크 브라운 쿡제도 총리와 회담을 갖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비롯해 △양국관계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분야별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한-쿡제도 총리회담은 양국 간 분야별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인태전략 이행의 주요 협력 파트너인 태평양도서국에 대한 우리의 기여 확대 의지를 보여준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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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경제·해양·기후변화 협력 강화
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마크 브라운 쿡제도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국무총리실 제공)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마크 브라운 쿡제도 총리와 회담을 갖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비롯해 △양국관계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분야별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 총리는 브라운 총리의 방한을 환영하면서, 올해 양국 수교 10주년을 맞이하여 앞으로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한 총리는 우리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따라 쿡제도 등 태평양도서국들과의 호혜적 협력 강화에 큰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라운 총리는 한 총리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 태평양 지역의 발전을 위한 우리의 기여를 평가했다.

한 총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과 세계적 수준의 역량을 강조하면서 쿡제도측의 지지를 기대한다고 했다.

브라운 총리는 전날(4월30일) 부산을 방문해 2030 세계박람회의 후보지인 부산의 아름다움과 발달한 관광산업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면서, 한국의 성공적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했다.

한 총리는 오는 29일~30일 간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가 한국과 태평양도서국 간 최초의 정상회의로서 양국간 협력이 획기적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쿡제도측이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의장국으로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브라운 총리는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를 환영하면서, 이를 통해 역내 공동 번영과 발전을 위한 행동계획을 마련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양 총리는 △경제 △해양 △기후변화 등에서 분야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한-쿡제도 총리회담은 양국 간 분야별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인태전략 이행의 주요 협력 파트너인 태평양도서국에 대한 우리의 기여 확대 의지를 보여준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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