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마지막 소집' 김은중 감독 "월드컵 명단 80% 완성, 남은 20%는 미드필드와 윙포워드"

조용운 기자 2023. 5. 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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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 소집훈련에 나선 김은중 감독이 최종 옥석 가리에 나선다.

한국 U-20 대표팀을 이끄는 김은중 감독은 1일부터 5일까지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25명을 모아 마지막 테스트를 진행한다.

김은중 감독은 이번 소집 훈련을 끝으로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에 나설 최종 엔트리 21인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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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김은중 감독이 훈련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파주, 조용운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 소집훈련에 나선 김은중 감독이 최종 옥석 가리에 나선다.

한국 U-20 대표팀을 이끄는 김은중 감독은 1일부터 5일까지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25명을 모아 마지막 테스트를 진행한다. 김은중 감독은 이번 소집 훈련을 끝으로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에 나설 최종 엔트리 21인을 결정한다.

이날 모인 김은중호는 3일 부천FC, 5일 성균관대를 상대로 연습경기를 갖고 최종 옥석을 고르는 작업을 진행한다. 이번 소집에는 지난 3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김용학(포르티모넨세)을 비롯해 김은중호에 처음 합류하는 조진호(페네르바체), 이지한(프라이부르크) 등 유럽파 3명이 포함됐다. K리거로는 강상윤(전북현대), 김희승(대구FC) 등이 참여한다.

김은중 감독은 훈련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마지막 훈련이라 하기에는 못 온 선수들이 많이 있다. 소집할 수 있는 선수들로 중요한 시기 준비 잘하겠다"며 "많은 선수가 팀에서 경기를 못 뛰고 있어서 연습경기 2개를 잡았다. 이번 소집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전술, 팀워크는 현지에서 준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U-20 월드컵 본선에서 프랑스, 온두라스, 감비아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연령별 대회는 A대표팀과 달라 전력을 쉽사리 예측하기 어렵다. 가능한 우리의 장점을 강화하는게 우선이다. 김은중 감독은 "빠른 공수전환과 강인한 체력으로 압박하는 걸 주문하고 있다. 경기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게 걱정인데 짧은 기간 최대한 올리는 게 임무다. 잘 되면 누구를 만나도 해볼 만하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소집에 3명의 유럽파를 부른 김은중 감독은 "해외 선수 소집을 몇번 시도해 봤지만 부를 수 없었다. 이번에도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유럽 출장 때 어렵게 당부했었다"며 "해외파들이 어떻게 팀에 융화될지 집중적으로 살피겠다"라고 밝혔다.

▲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선수들을 지켜보는 김은중 감독(가운데) ⓒ대한축구협회

높게 잡은 목표를 속으로 삼킨 김은중 감독은 프랑스와 첫 경기까지 부족한 20%를 채울 계획이다. 지구 정반대 아르헨티나의 낯선 환경에 익숙해지기 위해 일찍 출국하고, 현지에서 1~2경기 평가전도 준비한다.

김은중 감독은 "최종 명단의 80% 정도 만들어진 것 같다. 하지만 월드컵에 나갈 준비가 되어있지 않는 선수라면 아시안컵에 출전했더라도 탈락할 것"이라며 "목표 의식이 뚜렷한 선수들로 최종 엔트리를 구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부족한 20%에 대해 "미드필드와 윙포워드가 고민이다. 월드컵 때까지 이 고민이 행복한 고민으로 바꼈으면 좋겠다. 다들 준비가 잘 되어 있어 코칭스태프가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줬으면 한다"라고 남은 기간 핵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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