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연합조합공동사업법인 백만불 수출탑 수상

순천시 거점산지유통센터 농산물 수출 및 유통 거점 역할

사진 왼쪽부터 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순천연합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와 이기정 농업기술센터 소장.

[헤럴드경제(순천)=신건호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수출전문조직 위크숍에서 순천거점산지유통센터를 운영하는 순천연합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김도순)이 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순천연합조합공동사업법인은 품목별 공선출하조직 육성을 통해 고품질 과실 생산을 기반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로 품질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산 농산물 수출경쟁력 강화와 함께 농업인 실익 증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환율 변동,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배, 단감, 키위 등 신선농산물을 현지 시장에 맞게 상품화 해 일본, 대만, 동남아시아 등으로 수출함으로써 이번 수출 백만불 달성의 쾌거를 이루었다.

순천연합조합공동사업법인은 전국 통합마케팅조직 124개 조직에 대한 조직화·사업역량 등 9개 지표를 평가하는‘2022년 산지유통종합평가’결과에서 전국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순천시는 올해 농식품 수출 200억 달성을 위해 ▲농식품 수출 물류비 ▲신선 농산물 수출 촉진비 지원 ▲수출상품 포장재·기자재 지원 ▲해외시장 판촉행사 ▲농식품 수출협의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등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이기정 순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수출 현장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행정–농업인-수출업체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통해 수출 확대 및 농업인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