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2023 살아 숨쉬는 선농단사업 추진 및 선농대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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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문화재단(이사장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문화재청에서 주최하는 '생생문화재' 사업에 선정되어 7000만 원의 재원을 확보, '살아 숨 쉬는 선농단'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생생문화재-풍년이어라! 살아 숨 쉬는 선농단'은 △도심 속 위치한 문화재 특성을 현대화한 '마을 속 선농단 도시농부학교' △선농대제 문화해설을 듣고 역할극도 체험해보는 '내가 왕이로소이다 선농제향체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족, 청소년,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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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선농단역사공원 일대에서 ‘선농대제’ 개최…이필형 구청장 초헌관 맡아 제례 봉행
동대문문화재단(이사장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문화재청에서 주최하는 ‘생생문화재’ 사업에 선정되어 7000만 원의 재원을 확보, ‘살아 숨 쉬는 선농단’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서울 선농단(사적 제436호)과 서울 선농단 향나무(천연기념물 제240호)를 활용한 문화재 향유 프로그램을 기획한 결과다.
‘생생문화재-풍년이어라! 살아 숨 쉬는 선농단’은 △도심 속 위치한 문화재 특성을 현대화한 ‘마을 속 선농단 도시농부학교’ △선농대제 문화해설을 듣고 역할극도 체험해보는 ‘내가 왕이로소이다 선농제향체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족, 청소년,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구는 선농단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주민들과 함께 전통문화를 향유하고자 지난 22일 선농단역사공원(서울 선농단) 일대에서 ‘2023 선농대제’를 개최했다. 동대문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선농단보존회(위원장 김희경) 주관으로 개최된 ‘선농대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3년 간 제례봉행만 거행됐으나,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오전 9시 제사에 쓰이는 향과 축문을 아헌관이 대축에게 전달하는 전향례를 시작으로, 제기동역 1번 출구에서부터 선농단까지 어가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이필형 구청장이 임금 역할인 초헌관을 맡아 제례를 봉행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과거 임금이 선농단에서 제를 올린 후 전농에서 친히 밭을 갈며 농사의 시작을 알렸다. 백성들의 노고를 치하하고자 소를 잡아 설렁탕을 끓여 나눠먹었던 전통에 따라 ‘전통 설렁탕 재현’ 행사를 가졌으며, 2500인분의 설렁탕을 방문객과 나눠 먹으며 선농제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어린이 어가행렬, 선농제향체험, 유림과 함께하는 선농단 한시대회, 어린이 미술대회 등 부대행사가 개최됐다.
임금역할인 초현관을 맡은 이필형 구청장은 "오늘 선농대제의 전통을 재현하며 동대문구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녕과 행복이 깃들길 빌었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이 다양한 전통문화 향유할 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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