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폭락' 피해자들, 주가 조작 세력 검찰에 고소

김태원 2023. 5. 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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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증권사에서 시작된 대규모 주가 폭락 사태 피해자들이 주가조작 의심 세력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피해자 10여 명은 오늘(1일) 주가 조작 일당을 사기와 범죄수익 은닉 혐의 등으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냈습니다.

이와 별도로 다른 피해자 백여 명도 사기와 배임 혐의 등으로 주가조작 의심 세력을 조만간 검찰에 고소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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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증권사에서 시작된 대규모 주가 폭락 사태 피해자들이 주가조작 의심 세력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피해자 10여 명은 오늘(1일) 주가 조작 일당을 사기와 범죄수익 은닉 혐의 등으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냈습니다.

피해자들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이강은 "주식 투자를 위해 조작 세력에 돈을 줬지만, 피해자들 계좌로 빚을 낸 뒤, 통정거래로 주가를 띄운다는 설명을 미리 듣지 못했다"며 사기죄가 성립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들 세력이 주가를 조작해 얻은 수익 일부를 자신들이 운영하는 업체에 실제 거래도 없이 수수료 명목으로 줘서 범죄 수익을 숨겼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별도로 다른 피해자 백여 명도 사기와 배임 혐의 등으로 주가조작 의심 세력을 조만간 검찰에 고소할 예정입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8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과 함께 합동수사팀을 꾸리고 대규모 주가 폭락사태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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