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시험 합격자 신규검사 76명 임용…11월 배치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23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2023.3.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법무부가 1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제12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76명을 검사로 신규 임용했다.

법무부는 "수준 높은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도입된 법학전문대학원 제도의 취지에 맞도록 여러 경력을 갖춘 적격자를 검사로 선발했다"며 "회계,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 경력자 중 우수 인재를 임용했다"고 밝혔다.

신규 임용검사 중 학부에서 법학을 전공하지 않은 검사는 전체 인원의 93.4%(71명)로 역대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비(非)법학 전공자는 제1회 변호사시험이 실시된 2012년 69.0%에서 2016년 35.9%까지 등락을 거듭하다 2017년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그린다.

신규 임용된 검사들은 법무연수원에서 약 6개월간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오는 11월 일선 검찰청에 배치돼 본격적인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조준영 기자 cho@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