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킬 막자'…새끼 두꺼비 이동 울산 도로에 차량통행도 제한

김근주 2023. 5. 1. 16: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시 중구는 두꺼비 찻길 사고(로드킬) 예방을 위해 장현저류지 일대에 임시 울타리를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황방산에 서식하는 성체 두꺼비는 매년 2∼3월 장현저류지로 내려와 산란한다.

중구는 두꺼비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국립생태원 전문연구위원 권고에 따라 장현저류지 일원 195m 구간에 이동 유도 임시 울타리를 설치했다.

또, 오는 6월 30일까지 장현저류지와 장현천 사이 도로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환경단체와 함께 예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구 장현저류지-장현천 사이 2개월간 통제, 이동 유도 울타리도 설치
새끼 두꺼비 보호 현수막 [울산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 중구는 두꺼비 찻길 사고(로드킬) 예방을 위해 장현저류지 일대에 임시 울타리를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황방산에 서식하는 성체 두꺼비는 매년 2∼3월 장현저류지로 내려와 산란한다.

알에서 부화한 새끼 두꺼비는 5∼6월께 비가 오거나 흐린 날에 맞춰 떼를 지어 황방산으로 올라가는데, 일반 도로를 건너다가 로드킬을 당하는 사례가 있다.

중구는 두꺼비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국립생태원 전문연구위원 권고에 따라 장현저류지 일원 195m 구간에 이동 유도 임시 울타리를 설치했다.

또, 오는 6월 30일까지 장현저류지와 장현천 사이 도로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환경단체와 함께 예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생태계 보호 차원에서 차량 통제에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