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섬진강 동화정원에 호밀밭 조성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라남도 곡성군 섬진강 동화정원 예정 부지에 10만㎡ 규모로 호밀밭이 조성돼 초록빛 물결을 이루고 있다.

1일 곡성군에 따르면 군은 섬진강 동화정원을 본격적으로 조성하기 전에 충의공원 일원에 다양한 색채와 향기로 가득 찬 꽃단지를 조성해 지역관광 콘텐츠로 활용하고 있다.

전라남도 곡성군 동화정원 일대 전경 [사진=곡성군]

곡성은 높은 산이 많고 깊은 골이 많은 지형이나 동화정원은 보기 드문 낮은 구릉지로 이루어져 두 공간이 대비되는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동화정원 산책로를 오르면 짙푸른 초록빛 물결 가득한 호밀 단지와 곡성읍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아울러 동화정원에서 내려다보이는 곡성천 제방에서는 매주 주말마다 뚝방마켓이 열린다.

곡성천에서는 현재 크라운해태와 함께하는 견생조각전이 다음 달 9일까지 열린다.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국 유명 조각가들의 대형 조각품이 천변을 따라 전시돼 있어 또 하나의 볼거리다.

군 관계자는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오는 5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축제와 함께 동화정원, 곡성천을 꼭 방문해 마음의 힐링과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선물을 받아 가시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곡성=김상진 기자(zz10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