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건 마블밖에 없다”, D-2 ‘가오갤3’ 사전예매 16만장 돌파 “감성적인 스토리”[MD픽]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이제 믿을 건 마블 밖에 없다. ‘어벤져스:엔드게임’ 이후 마블 피로감이 쌓였다는 평가가 나왔으나, 그래도 마블은 마블이다.
제임스 건 감독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가 개봉을 이틀 앞둔 1일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흥행 열풍을 예고했다.
이날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가오갤3’는 46.3%의 예매율로 1위에 올랐다. 예매관객수는 16만명을 훌쩍 넘겼다. 올해 최초로 10억 달러를 돌파한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는 21.2%로 2위로 내려갔다.
‘가오갤3’는 해외 평단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이날 세계적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78%의 신선도 지수를 기록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컬은 “제임스 건 감독이 동료들에게 보내는 유머러스하고 진심 어린 작별 인사”라고 평했다.
인버스는 “동물적인 분노와 인간적인 복잡성으로 가득 차 있으며, 가족의 발견이라는 시리즈의 기본 테마를 아름답게 확장한다”고 전했다.
유나이티드 프레스 인터네셔널은 “3편에서 가장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부분은 감성적인 스토리 라인이다”라고 했다.
‘가오갤3’는‘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
‘스타로드’ 역의 크리스 프랫은 내한 기자 간담회 당시 “이번 작품에서 ‘스타로드’는 자아를 발견하는 기회를 맞는다. 인생을 통해 내가 누구인지 정리하게 되는 영화인데 1, 2편보다 많은 감정이 들어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건 감독은 과거 외신과 인터뷰에서 로켓(브래들리 쿠퍼 목소리)의 기원을 다루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최근 공개된 풋티지 영상에서 어딘가로 끌려가 실험을 당하는 로켓의 모습이 공개됐다.
독일 저널리스트 마르쿠스 트루트는 “‘가오갤3’는 아마도 가장 슬프고 어두운 MCU 영화일 것이며, 비열한(그러나 다소 얄팍한) 악당에 맞서 싸우는 모든 사람들이 다시 큰 순간을 맞이하는 건 3부작의 멋지게 마무리된 영화일 것이다. 휴지를 준비하라”고 밝혔다.
예매 오픈과 함께 치열한 예매 전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오갤3’는 5월 3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마블, 로튼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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