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여수거북선축제’ 오는 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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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는 1일 '제57회 여수거북선축제'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여수세계박람회장'은 임진왜란 당시 무과시험장인 '망해각'과 '연무각'이 있었던 역사적인 장소로 축제장은 성문을 설치하고 깃발을 세워 성곽처럼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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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라남도 여수시는 1일 ‘제57회 여수거북선축제’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여수세계박람회장’은 임진왜란 당시 무과시험장인 ‘망해각’과 ‘연무각’이 있었던 역사적인 장소로 축제장은 성문을 설치하고 깃발을 세워 성곽처럼 꾸며진다.
시는 행사기간이 당초 3일에서 4일로 늘어난 만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우선 첫째 날인 4일 아침 8시30분 충민사, 고소대 등에서 제례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6시 이순신광장에서 주먹밥 만들기와 나누기 행사가 진행된다.
저녁 7시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통제영길놀이’가 고난극복의 정신을 알리는 출정구호에 맞춰 중앙쇼핑센터 앞에서 시작된다. 행사는 이순신광장, 진남관을 거쳐 여수경찰서, 여수세계박람회장까지 이어진다.
시는 길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할 방침이다. 진남관을 지나 경사로 구간에 해양경찰교육원의 예비 인력 30명을 추가로 배치하고, 가장물과 참여자의 동선을 분리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개막식은 세계박람회장 엑스포광장에서 저녁 8시 20분에 펼쳐진다. 전통공연 줄타기와 시립국악단 공연, 축하불꽃쇼, 빛과 레이저를 활용한 멀티미디어쇼, 축하공연(가수 장민호)이 준비된다.
둘째 날부터 넷째 날까지는 관람객과 함께하는 풍성한 체험·부대 행사가 열린다.
모바일게임 ‘임진왜란’, 전라좌수영 보물찾기, 삼도수군 청소년 ‘랩’ 경연대회, 전라좌수군가 콘테스트, 용줄다리기, 소년이순신장군 선발대회, 여수거북선가요제, 여수맛장터, 여수 벼룩시장 등이 마련된다.
시는 안전을 위해 축제 길놀이·행사장에 경찰·소방, 모범경찰운전자협회, 자원봉사자 등 약 400여명의 안전·질서 유지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축제장 인근에 임시·공영 주차장 17개소 1천300여 면을 확보하고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5월 가정의 달에 세대를 넘어 남녀노소,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한마당으로 준비했다”며 “새로운 장소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기시고 ‘남해안 거점도시 여수’에서 좋은 추억 가득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여수=김상진 기자(zz1004@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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