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다치는 것이 제일"…부상에 울었던 박지수, 후배 김용학에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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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형이 안 다치는 것이 제일이라고 조언 해줬어요."
지난해 부상의 아픔을 겪었던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포르티모넨세)가 같은 팀 동료이자 대표팀 후배인 김용학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박지수는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포르티모넨세에 입단, 빠르게 팀의 주전 수비수로 자리를 잡았다.
김용학은 "지수형이 안 다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해주셨다"며 부상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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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스1) 김도용 기자 = "(박)지수 형이 안 다치는 것이 제일이라고 조언 해줬어요."
지난해 부상의 아픔을 겪었던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포르티모넨세)가 같은 팀 동료이자 대표팀 후배인 김용학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1일 오후부터 파주NFC에서 국내 마지막 훈련에 돌입, 마지막 옥석 가르기에 나선다.
첫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용학은 "마지막 소집인만큼 준비를 잘 해서 최종 엔트리 21인에 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포르투갈 리그에서 활약하는 김용학은 지난 3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본선에 유럽파중 유일하게 출전했다. 김용학은 당시 2골을 넣으면서 한국의 준결승 진출과 월드컵 본선 출전권 획득에 힘을 보탰다.
약 1개월 만에 다시 U-20 대표팀에 소집된 김용학은 "아시안컵이 끝나고 많은 것을 느꼈다. 특히 기술적인 부분에서 부족함을 느꼈다. 내 위치보다 더 내려와서 공을 받아주는 부분을 더 생각하고 연습했다"며 "소속팀에서 준비를 많이 한 만큼 월드컵에서 더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큰 대회를 앞둔 김용학에게는 의지할 선배가 생겼다. 바로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다. 박지수는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포르티모넨세에 입단, 빠르게 팀의 주전 수비수로 자리를 잡았다.
김용학은 "지수형이 안 다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해주셨다"며 부상을 경계했다.
박지수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국내서 펼쳐진 최종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하며 생애 첫 월드컵 출전 기회를 놓친 바 있다.
김용학은 "이번 대회 한국의 첫 상대가 우승후보인 프랑스다. 만약 발탁된다면 준비를 잘해서 프랑스를 꺾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2003년생으로 김용학과 동갑내기인 조진호(페네르바체)는 이번이 김은중호 첫 합류다.
들뜬 표정의 조진호는 "좋은 모습을 보여 최종명단에 드는 것이 목표"라면서 "측면 수비수와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공 소유에 자신있다. 또한 유럽에서 1년6개월 생활하면서 빠른 템포에 익숙해지고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김은중 감독님께서 튀르키예에 오셨을 때 함께 식사하면서 대화를 나눈 바 있다. 내게 원하는 빌드업과 빠른 공수전환을 선보여 합격점을 받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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