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다치는 것이 제일"…부상에 울었던 박지수, 후배 김용학에 조언

김도용 기자 2023. 5. 1. 16: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지수 형이 안 다치는 것이 제일이라고 조언 해줬어요."

지난해 부상의 아픔을 겪었던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포르티모넨세)가 같은 팀 동료이자 대표팀 후배인 김용학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박지수는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포르티모넨세에 입단, 빠르게 팀의 주전 수비수로 자리를 잡았다.

김용학은 "지수형이 안 다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해주셨다"며 부상을 경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첫 소집된 조진호 "최종명단 승선이 목표"
U-20 대표팀에 소집된 김용학(대한축구협회 제공)

(파주=뉴스1) 김도용 기자 = "(박)지수 형이 안 다치는 것이 제일이라고 조언 해줬어요."

지난해 부상의 아픔을 겪었던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포르티모넨세)가 같은 팀 동료이자 대표팀 후배인 김용학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1일 오후부터 파주NFC에서 국내 마지막 훈련에 돌입, 마지막 옥석 가르기에 나선다.

첫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용학은 "마지막 소집인만큼 준비를 잘 해서 최종 엔트리 21인에 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포르투갈 리그에서 활약하는 김용학은 지난 3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본선에 유럽파중 유일하게 출전했다. 김용학은 당시 2골을 넣으면서 한국의 준결승 진출과 월드컵 본선 출전권 획득에 힘을 보탰다.

약 1개월 만에 다시 U-20 대표팀에 소집된 김용학은 "아시안컵이 끝나고 많은 것을 느꼈다. 특히 기술적인 부분에서 부족함을 느꼈다. 내 위치보다 더 내려와서 공을 받아주는 부분을 더 생각하고 연습했다"며 "소속팀에서 준비를 많이 한 만큼 월드컵에서 더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큰 대회를 앞둔 김용학에게는 의지할 선배가 생겼다. 바로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다. 박지수는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포르티모넨세에 입단, 빠르게 팀의 주전 수비수로 자리를 잡았다.

김용학은 "지수형이 안 다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해주셨다"며 부상을 경계했다.

박지수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국내서 펼쳐진 최종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하며 생애 첫 월드컵 출전 기회를 놓친 바 있다.

김용학은 "이번 대회 한국의 첫 상대가 우승후보인 프랑스다. 만약 발탁된다면 준비를 잘해서 프랑스를 꺾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U-20 대표팀에 첫 승선한 조진호.(대한축구협회 제공주

2003년생으로 김용학과 동갑내기인 조진호(페네르바체)는 이번이 김은중호 첫 합류다.

들뜬 표정의 조진호는 "좋은 모습을 보여 최종명단에 드는 것이 목표"라면서 "측면 수비수와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공 소유에 자신있다. 또한 유럽에서 1년6개월 생활하면서 빠른 템포에 익숙해지고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김은중 감독님께서 튀르키예에 오셨을 때 함께 식사하면서 대화를 나눈 바 있다. 내게 원하는 빌드업과 빠른 공수전환을 선보여 합격점을 받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dyk06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