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김포 상대 전에...성남, 값진 '시즌 첫' 원정승! 이종호 멀티골 대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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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는 첫 원정 승리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이종호가 넣은 2골을 지키면서 성남은 2-1로 이겼다.
이번 시즌 성남은 원정에서 3경기를 치렀는데 1승도 없었다.
성남은 시즌 첫 원정승, 득점 감각을 끌어올린 이종호 활약을 앞세워 김포전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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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성남FC는 첫 원정 승리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성남은 30일 오후 4시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0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를 2-1로 잡았다. 성남은 승점 14점(4승 2무 3패)에 도달해 6위에 올랐고, 서울 이랜드는 11위에 머물렀다.
이종호 활약이 돋보였다. 이종호는 후반 13분 왼발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6분 유정완에게 실점하면서 동점을 허용한 성남은 후반 35분 터진 이종호의 페널티킥(PK) 득점으로 만회에 성공했다. 이종호가 넣은 2골을 지키면서 성남은 2-1로 이겼다. 이는 올 시즌 성남이 원정에서 거둔 첫 승리였다.
이번 시즌 성남은 원정에서 3경기를 치렀는데 1승도 없었다. 부천FC1995전엔 0-1로 패했고 FC안양에도 1-2로 무릎을 꿇었다. 전남 드래곤즈전에선 2골을 넣었지만 2-2로 비겼다. 홈에서 5경기를 치르면서 3승 1무 1패를 올린 것과 비교됐다. 9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패하기 전까진 무패였다.
원정에서 승리가 없는 건 승격을 노리는 성남에 아쉬운 일이었다. 이번에 원정 무승을 깨면서 성남은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연속 원정이어서 더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이랜드전 이후 4일 뒤인 5월 3일 김포FC 원정길에 올라 또 경기를 치른다. 체력 문제가 대두될 텐데 시즌 첫 원정 승리를 기록하며 자신감을 끌어올려 더 힘을 낼 수 있게 됐다.
김포는 지난 시즌 프로에 처음 발을 들인 팀이다. 따라서 성남은 김포와 처음 만나게 된다. 올 시즌 김포는 무섭다. 9경기에서 1패도 당하지 않으면서 승점 21점을 모았다. 경남FC, 김천 상무, 안양 등 유력 승격 후보를 제치고 당당히 단독 1위에 올라있다. 성남에 부담스러운 팀이다.
성남은 시즌 첫 원정승, 득점 감각을 끌어올린 이종호 활약을 앞세워 김포전 승리를 노린다. 성남이 원정 2연승을 따낸 뒤 홈으로 돌아와 김천을 상대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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