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골 넣은 조타, 무조건 퇴장"vs"일부러 머리 찬 거 아냐"...상반된 반응

신동훈 기자 2023. 5. 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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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디 셰링엄이 디오고 조타는 퇴장을 당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에서 몸을 담았던 셰링엄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솔직히 퇴장이었다. 분명히 레드 카드였다. (왜 퇴장이 아니었는지) 설명이 필요하다. 스킵은 정말 위험했고 머리를 꿰매야 했다. 조타는 경기장에 있어서는 안 됐다. 그런데 골을 넣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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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테디 셰링엄이 디오고 조타는 퇴장을 당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팀 감독 반응은 어떨까. 

토트넘 훗스퍼는 5월 1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리버풀에 3-4 패배를 당했다. 6위에 위치한 토트넘은 2경기를 덜 치른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9점차다.

전반 15분 만에 3실점한 토트넘은 해리 케인, 손흥민 만회골로 따라붙었다. 공격수들을 대거 투입한 가운데 총 공세를 펼친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올린 프리킥을 히샬리송이 헤더 득점으로 마무리하면서 3-3을 만들었다. 그대로 무승부로 끝이 나는 줄 알았는데 바로 조타에게 실점해 3-4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은 더 분할 수밖에 없었다. 조타는 이전에 퇴장 이슈가 있었다. 후반 35분 경합 상황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공이 떠올라 있을 때 스킵은 머리를, 조타는 발을 내밀었다. 조타 발이 스킵 머리를 쳤고, 스킵은 쓰러졌다. 피를 흘리며 고통을 호소했다. 토트넘 팬들, 라이언 메이슨 대행은 레드 카드를 요구했지만 폴 티어니 주심은 옐로우 카드로 마무리했다.

퇴장 논란이 있었던 조타가 골을 넣어 경기 후 토트넘 팬들은 비난을 했다. 토트넘에서 몸을 담았던 셰링엄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솔직히 퇴장이었다. 분명히 레드 카드였다. (왜 퇴장이 아니었는지) 설명이 필요하다. 스킵은 정말 위험했고 머리를 꿰매야 했다. 조타는 경기장에 있어서는 안 됐다. 그런데 골을 넣었다"고 했다.

두 사령탑에 반응은 상반됐다. 메이슨 대행은 "왜 퇴장이 아닌지 말해달라. 관계자들은 퇴장이었다고 했는데 결과는 퇴장이 아니었다. 스킵은 스터드를 든 축구화에 맞아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주심도 있고 비디오 판독(VAR)도 가동됐다. 아마 모두가 퇴장이라고 느꼈을 것이다"고 말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메이슨 대행 발언을 듣고 "다른 일을 걱정하면 좋겠다. 토트넘은 너무나도 좋은 팀이니까 더 나은 축구를 해야 한다. 조타의 발이 높긴 했지만 머리를 차려고 그런 건 아니었다. 퇴장을 받길 바라는 건 오히려 다른 일들을 걱정하는 중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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