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육소식] 경기교육청 신설 의뢰학교, 또 다시 ‘중투심사’ 100% 통과 등

2023. 5. 1. 16:3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 임태희 경기교육감 취임 후 학교 신설 의뢰 32곳 모두 교육부 통과

경기도교육청이 신설을 의뢰한 학교가 또 다시 100% 통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7∼28일 열린 ‘2023년 정기 2차 중앙투자심사 및 정기 1차 공동투자심사’에서 경기도내 총 11개 학교의 신설이 결정됐다.

▲경기도교육청 청사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임태희 교육감이 취임한 이후 이뤄진 모든 중투심사에서 학교 신설을 의뢰한 32개 교 모두 100% 통과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중투심사에서 신설이 결정된 학교 가운데 ‘적정’ 승인이 이뤄진 곳은 △파주 운정4초 △화성 동탄10고 △오산 세교2-2고 △김포 양원고 △파주 운정3고 등 5개 교이며, △의왕 고천2초 △오산 세교2-5초 △이천 중리초 △하남 미사5중 △평택 용죽고 △용인 용신고 등 6개 교는 ‘조건부’ 승인됐다.

조건부 승인이 이뤄진 학교들은 ‘구체적인 통학안전 대책 마련’과 ’안전한 통학을 고려한 통학구역 조정 검토’, ‘인근학교 소규모화 대책 마련’ 및 ‘장애학생 접근이 가능한 통학로 확보’ 등의 조건이 요구됐다.

특히 ‘2023년 정기1차 교육부·행안부 공동투자심사’ 대상이었던 하남 미사5중은 ‘도시계획결정변경(공원부지 → 학교용지) 후 추진’ 조건이 제시됐지만, 경기 하남시와 하남시의회 및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과밀학교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력을 펼친 성과라는 평가다.

무엇보다 이번 중투심사에서는 6개 고등학교의 신설이 결정되면서 오는 2028년 최고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도시 개발지역의 고등학교 과밀 해소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졌다는 분석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중앙투자심사 3회 연속 통과율 100%의 성과는 교육감의 과밀학교 해소 의지와 교육청의 노력이 어울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교 신설 제도 개선과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적기에 학교가 신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도성훈 인천교육감, 덴마크 발데마르스브로 에프터스콜레·코펜하겐 교육대학 방문

선진교육정책을 탐방하기 위해 유럽 출장 중인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덴마크 대안학교 중 하나인 발데마르스브로 에프터스콜레(Waldemarsbro Eftersckole)와 덴마크 교원 양성기관인 코펜하겐 교육대학(Copenhagen Education University)을 잇따라 방문했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덴마크 발데마르스브로 에프터스콜레·코펜하겐 교육대학을 방문하고 있는 모습. ⓒ인천광역시교육청

1일 인천광역시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감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각) 발데마르스브로 에프터스콜레를 방문해 학교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을 파악하고, 수업을 참관했다.

해당 학교는 시민이 설립·운영 중인 대안학교로, 난독증과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등 일반적인 학습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가기 전 1년에서 최대 3년까지 진로를 탐색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도 교육감은 또 코펜하겐 교육대학을 방문한 자리에서 유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양 국가의 교육시스템과 교사 양성 과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도 교육감은 "덴마크에는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학교가 있고, 다양한 수업연한을 법적으로 보장하고 있다"며 "덴마크 교육의 특징과 장점을 토대로, 앞으로 인천교육에 필요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남부교육지원청, 학교시설 적극 개방…이용절차도 안내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하는 공동체 조성을 위해 학교 시설의 개방을 권장하고, 이용 절차에 대해 안내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남부교육지원청 전경. ⓒ네이버 지도 캡처

남부교육지원청은 관내 학교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역량 강화 연수에서 학교시설 개방 필요성을 강조하고, 시설 개방 시 지원내용에 대해 안내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올해부터 학교시설개방 지원금사업을 추진해 운동장 개방학교에 연 200만 원, 실내체육시설 개방학교에 연 5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지원금은 학교 시설보수 또는 공공요금 등으로 사용된다.

이에 따라 남부교육지원청은 학교의 상황에 따라 교육과정과 학생 안전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더 많은 주민이 학교 운동장과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미개방 학교에 대해 일부 시간만이라도 시설을 개방하도록 권장했다.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설 개방을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소통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수원 곡반초, 수원지역 초등학교 최초 ‘통학버스’ 운영

경기 수원 곡반초등학교는 수원지역 초등학교 가운데 최초로 통학버스 운영에 나섰다.

▲수원 곡반초등학교가 수원지역 초등학교 가운데 최초로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는 모습. ⓒ수원교육지원청

1일 수원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곡반초는 학구(하늘채 1단지 아파트, 곡반정동 및 신동 레미안 아파트 1·2단지) 내 거주 중인 학생들의 등하교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통학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통학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과 수원시에서 추진하는 통학버스 운영 예산을 교부받은 곡반초는 이날 오전 8시 20분 첫 차를 시작으로 내년 1월 교육과정 운영일까지 총 2개 노선에 3대의 버스를 투입한다.

앞서 곡반초는 통학버스 운행을 위해 학부모와 교원 및 버스업체 관계자로 구성된 ‘통학버스 운영위원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안전운행을 위한 안전 점검을 진행한 바 있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