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 높은 함안 수박, 홍콩서 인기…연말까지 50t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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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여름·겨울 수박 생산지인 경남 함안군이 연말까지 총 50t의 수박을 홍콩에 수출한다고 1일 밝혔다.
함안군은 지난달 27일 홍콩 현지 유통업체 '한인홍'을 통해 광일영농조합법인이 생산한 3㎏짜리 수박 720통(2.16t)을 항공편으로 선적했다.
함안군에서는 한해 5만t 이상의 수박을 생산하며, 지난해 기준 1천320 농가가 1천470㏊에서 여름·겨울 수박을 재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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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국내 대표적인 여름·겨울 수박 생산지인 경남 함안군이 연말까지 총 50t의 수박을 홍콩에 수출한다고 1일 밝혔다.
함안군은 지난달 27일 홍콩 현지 유통업체 '한인홍'을 통해 광일영농조합법인이 생산한 3㎏짜리 수박 720통(2.16t)을 항공편으로 선적했다.
함안군은 2021년과 지난해에도 홍콩에 각각 40여t, 50t을 수출해 매년 12만 달러 상당의 농가 소득을 올렸다.
올해도 12만 달러 상당을 수출할 것으로 보인다.
홍콩에는 3∼5㎏ 크기의 수박이 인기가 있어, 크기가 비슷한 함안 수박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있다고 함안군은 설명했다.
함안군에서는 한해 5만t 이상의 수박을 생산하며, 지난해 기준 1천320 농가가 1천470㏊에서 여름·겨울 수박을 재배했다.
재배면적은 경남의 89%이고, 전국 기준으로 약 15%를 차지한다.
특히 겨울 수박은 전국 생산량 1위다.
함안 수박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기름진 토양에서 재배해 당도가 높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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