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여행 도중 숨진 여성 남자친구 경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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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여행 도중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한국 여성의 남자친구가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타이완연합보는 이번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32살 김 모 씨가 오늘(1일) 아침 7시 반쯤 친형과 변호사를 대동하고 가오슝 시내 경찰서에 출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귀국 전날 오후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현지 경찰은 김 씨가 이 씨의 짐을 서둘러 한국으로 보낸 점으로 미뤄 김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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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여행 도중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한국 여성의 남자친구가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타이완연합보는 이번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32살 김 모 씨가 오늘(1일) 아침 7시 반쯤 친형과 변호사를 대동하고 가오슝 시내 경찰서에 출석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경찰 출석 과정에서 범행 동기 등을 묻는 현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김 씨는 10만 타이완 달러의 보석금을 법원에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와 여자친구 이 모 씨는 지난달 22일 3박 4일 일정으로 타이완에 자유여행을 온 뒤 가오슝 시내 한 호텔에 투숙했고, 지난달 25일 귀국할 예정이었습니다.
이 씨는 귀국 전날 오후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현지 경찰은 김 씨가 이 씨의 짐을 서둘러 한국으로 보낸 점으로 미뤄 김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자유시보 캡처]
김명주 기자 (sil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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