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마스크 시대, 삐뚤빼뚤 누런 앞니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유원희의 언중유‘치’]

유원희 더블유와이치과 원장 2023. 5. 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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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희 더블유와이치과 원장


노마스크 시대, 날씨가 점차 더워지면서 앞니 노출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 과거와는 달리 외관상 문제로 치과를 찾는 사람들 또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앞니는 눈에 잘 띄는 부위이기 때문에 벌어지거나 배열이 틀어졌다면 외모적인 콤플렉스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앞니가 변색되는 원인은 다양하다. 그 중 하나가 충치이다. ‘충치’ 하면 흔히 어금니를 생각하게 되는데, 앞니에 충치가 생겨 치과를 찾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다. 앞니가 삐뚤빼뚤 하거나 누렇게 변색된 치아로 치과를 사람도 많다. 이를 경우 환하게 웃지 못하고 다소 위축된 성격을 갖게 될 수 있다.

앞니 부위는 말하거나 웃을 때 잘 드러날 뿐만 아니라 사람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특히 앞의 여섯 치아 중에서도 ‘중절치’라고 불리는 가운데 두 개의 치아는 앞니의 심미적 기능에 있어 절대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보통 치열을 가지런하게 만들기 위한 방법으로는 치아교정을 생각하게 된다. 치아교정은 틀어진 치열을 바로 잡는데 효과적이나,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이 많이 들어 부담이 되며, 치아의 색상까지 개선하기는 불가능하다. 이 때는 가장 먼저 레진을 고려할 수 있다. 레진은 실제 치아색과 비슷하다는 장점이 있다. 자연치아를 전혀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당일 바로 심미적인 필요를 충족시켜준다.

다만 주의가 필요한 것은 레진도 관리를 잘 해야 한다는 것이다. 처음 레진으로 치아를 치료했을 때의 색상이 시간이 지날수록 착색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차갑고 뜨거운 음식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레진 부위가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게 돼 치아와 만나는 가장자리 부위가 변색될 수도 있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심미보철치료로 라미네이트를 고려할 수 있다. 라미네이트는 앞니의 바깥쪽을 얇게 삭제하고, 투명한 도자기로 제작된 얇은 치아 모양 판을 치아에 접착하는 치료이다. 앞니 파절이나 변색에 가장 확실한 효과가 있는데다, 비뚤어지거나 벌어진 치아, 치아 크기가 들쑥날쑥한 경우 등 다양한 사례에 적용할 수 있다.

유원희 원장(더블유와이치과)이 환자를 살피고 있다.


서울 압구정치과 더블유와이치과 유원희 원장은 “라미네이트의 경우 색상과 강도에 있어서는 장점이 있지만 자연치아의 일부가 손상될 수 있고 레진보다 고가이므로 자신의 치아 상태에 따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재료를 선택하고 치료 받는 게 좋다”고 밝혔다.

이어 “레진은 신속성과 가성비가 높은 치료이지만 혹 변색이 우려된다면 색상이 안정적인 도재인 라미네이트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라미네이트의 경우 색상과 강도에 있어서는 장점이 있지만 자연치아의 일부가 미세하게나마 손상될 수 있고 레진보다 고가이므로 자신의 치아 상태에 따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재료를 선택하고 치료 받는 게 좋다”고 밝혔다.

치과의사 유원희는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출신의 치의학 박사다. 뉴저지 치과대학교 졸업생들이 뽑은 “Best Hands & Most Talents”에 선발된 바 있으며 국제치의학사회 한국회 부회장이다.

유원희 원장(더블유와이치과)의 진료 모습


유원희 더블유와이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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