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알몸으로 강남 주택가 난동…‘마약 투약’ 40대男 체포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3. 5. 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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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문에 부착된 경찰 로고. [사진=연합뉴스]
대낮에 마약에 취해 나체로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주거침입,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9일 오전 마약을 투약한 채 나체로 활보하며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다세대주택의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두들긴 혐의를 받는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도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마약 간이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고, 그가 갖고 있던 가방에서는 필로폰과 대마, 주사기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소지품 등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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