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응급의료센터 탈락했던 서울대·아주대병원 추가 지정

김명지 기자 2023. 5. 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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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과 아주대병원 등 전국 5개 의료기관이 권역응급의료기관으로 추가 선정됐다.

이번에 추가 선정된 서울대병원(서울서북 권역)과 아주대병원(경기서남 권역)은 복지부가 지난해 실시한 2023∼2025년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평가에서 탈락했다가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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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병원 해운대백병원 등 3곳 추가선정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 총 44곳으로
서울대병원 전경.

서울대병원과 아주대병원 등 전국 5개 의료기관이 권역응급의료기관으로 추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국의 권역응급의료센터는 모두 44곳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는 1일 종합평가에 따라 5곳의 의료기관을 권역응급의료기관으로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 응급환자 진료, 재난 대비·대응을 위한 거점병원이자, 응급의료종사자 교육·훈련 등을 수행하는 최상위 응급의료기관이다.

이번에 추가 선정된 서울대병원(서울서북 권역)과 아주대병원(경기서남 권역)은 복지부가 지난해 실시한 2023∼2025년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평가에서 탈락했다가 복귀했다. 이들 두 곳은 지정 기준을 충족해 곧바로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운영을 시작한다.

경기서북 권역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부산 권역의 인제대해운대백병원, 충남천안 권역의 순천향대부속천안병원은 지난 2월 개정된 응급의료법 시행규칙에 따라 추가 지정이 필요해 진 3개 권역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에서 선정됐다. 이들 병원은 내년 4월 30일까지 법정 시설·인력·장비를 갖춘 후 추가 평가를 거쳐 최종 지정된다.

박향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번 추가 지정을 통해 전국 중증응급환자의 응급의료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양적 확충뿐 아니라 중증응급환자 진료 기능의 질적 강화 등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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