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실력있는 뮤지션 발굴 콘테스트’ 대상은 국악창작앙상블 RC9…12팀이 본선 열띤 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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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실력있는 뮤지션 발굴 콘테스트-제 6회 ALL Star Music Festival' 본선이 지난 4월 29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에서 열려 12개팀의 기량이 펼쳐졌다.
한편, '실력있는 뮤지션 발굴 콘테스트'는 다양한 장르의 K팝 신인 뮤지션 발굴과 함께 무대가 필요한 젊은 아티스트에게 무대를 제공하고, 입상한 아티스트의 창작 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해 음실련과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함께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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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2023 실력있는 뮤지션 발굴 콘테스트-제 6회 ALL Star Music Festival’ 본선이 지난 4월 29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에서 열려 12개팀의 기량이 펼쳐졌다.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회장 김원용)의 미분배금을 활용해 마련된 이번 콘테스트는 음악련이 주최하고, 음실련과 서울팝스오케스트라(상임지휘자 하성호)가 주관했다.
이미 100여개 팀들이 겨룬 1, 2차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온 만큼 뛰어난 실력을 갖춘 참가자들이 대거 참가해 코로나로 인해 주춤했던 공연 산업과 아티스트들에게 활기를 불어넣는 촉매제가 됐다. 본선은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입체적이고 공간감 있는 사운드와 합쳐져 자신의 무대를 선보일 수 있었다.
해마다 실력이 향상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부산, 울산, 광주, 전주, 대구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완성도 높은 뮤지션들이 대거 올라와 명실공히 전국 콘테스트로 발돋움했다. 장르도 K팝, 인디밴드, 월드뮤직, 크로스오버, 퓨전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이 참가했다.
12개 팀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결과 대상은 국악창작 앙상블 RC9 팀이 차지하며 400만원의 상금 주인이 됐다. RC9는 유관순 열사 이야기를 모티브로 해 새로운 재해석을 가미하며 비장감의 호소력을 높여 전율을 느끼게 했다는 게 관객들의 반응이다.
최우수상은 국악과 양악 사운드가 잘 어우러지는 가운데 국악 실력이 돋보이는 연주팀 SINAVI와 오랜 기간 함께 음악을 하며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파워보컬까지 갖춘 3인조 여성밴드 Camelia가 차지했다.
또 우수상은 두 팀 다 여성 보컬의 힘이 느껴지는 MOBULL과 빈시트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은 집시유랑단, 밴드 유림, 여름스웨터가 차지했다.
이들 입상자에게는 상금외에도 2023년 어린이대공원 숲속음악회 초청음악가로 연 1회 공연 지원도 이뤄진다.
이날 콘테스트는 오전에는 비가 왔지만, 시작하기 직전에 비가 멈추며 관람하기 좋은 환경이 형성됐다. 숲속의 무대 현장 진행과 함께 유튜브 ‘섭이네’ 생중계도 이뤄져 온라인 채팅창에도 많은 글이 올라와 대중들과 폭넓은 소통을 이뤘다.
한편, ‘실력있는 뮤지션 발굴 콘테스트’는 다양한 장르의 K팝 신인 뮤지션 발굴과 함께 무대가 필요한 젊은 아티스트에게 무대를 제공하고, 입상한 아티스트의 창작 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해 음실련과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함께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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