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우리은행, 김지영·유승희 1대1 맞트레이드

유승희(왼쪽).뉴시스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의 유승희(175㎝)와 우리은행의 김지영(171㎝)이 유니폼을 바꿔입는다.

신한은행 구단은 1일 우리은행에 유승희를 내주고, 대신 김지영을 데려가는 1대 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유승희와 김지영은 휴가 복귀에 맞춰 새 팀에 합류해 2023∼2024시즌을 준비한다.

앞서 우리은행에서 뛰던 김정은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하나원큐로 이적했고, 우리은행은 김정은의 보상 선수로 김지영을 지명한 바 있다. 결국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게 된 김지영은 지난 시즌 하나원큐에서 전 경기에 출전하며 평균 6.08점에 3.93어시스트를 남겼다. 하나원큐에서 2015년 데뷔해 쭉 뛰다가 처음으로 팀을 옮기게 됐다.

우리은행으로 소속을 옮기는 가드 유승희는 지난 시즌 18경기에서 9점 2.6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3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용인 삼성생명에 입단, 2016∼2017시즌 도중 3대 3 트레이드로 신한은행으로 이적했다.

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