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또 5명 확진…국민 40% “아는 게 없어” [오늘 이슈]
감염병 엠폭스 확진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4명은 엠폭스에 대해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명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팀은 한국리서치와 성인 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응답자 39.1%는 국내 감염 현황과 의심증상 시 행동요령, 국내 위기경보 수준 등 주요 정보 5개 모두 정확히 아는 게 하나도 없다고 답했습니다.
국내 감염 현황을 비교적 정확히 알고 있다는 응답은 32.1%, 의심 증상이 나타났을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안다는 응답은 27.9%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질병관리청은 국내 엠폭스 환자가 5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7명이라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내국인으로 거주지는 서울 3명, 충남 1명, 부산 1명으로 확인됐습니다.
5명 모두 발진과 발열이 주요 증상으로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라고 방역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또, 이들은 3주 이내 해외 여행력이 없어 지역 사회 감염 사례로 추정됩니다.
엠폭스는 국내에서 지난해 6월 처음 발생했는데 확진자 47명 가운데 41명이 국내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추정됩니다.
방역 당국은 의심증상 신고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있으니 의심증상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문의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엠폭스는 발열과 흐흡기 증상에 이어 피부 발진 등이 나타나는 전염병입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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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중 기자 (ce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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