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분당 정자교 닮은 교량 1800개 전수 안전점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분당 정자교와 유사한 구조로 설치된 교량 1800여개에 대해 전수 안전점검을 벌인다고 1일 밝혔다.
행안부는 정자교도 정기안전점검과 정밀안전점검에서 B, C 등급을 받았음에도 사고가 발생한 만큼 안전 등급과 관계없이 전수 점검을 벌인다고 밝혔다.
시설물 균열·파손 여부, 보행로 변형 발생 여부, 상하수도관 등 시설물 추가 설치로 인한 교량 구조물 손상 여부 등이 점검 대상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분당 정자교와 유사한 구조로 설치된 교량 1800여개에 대해 전수 안전점검을 벌인다고 1일 밝혔다.
정자교는 한쪽 끝은 고정되고 다른 끝은 받쳐지지 않은 '캔틸레버'(외팔보) 구조로 지어졌다.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캔틸레버 구조 교량은 전국에 모두 1801곳이 있다.
이들 교량에 부여된 안전등급을 보면 안전 수준이 가장 높은 A등급이 42곳이고, 이어 B등급 1267곳, C등급 이하(C∼E등급)가 398곳이다. 나머지 94곳은 관련법상 신규 등록 교량으로, 아직 점검을 받지 않아 등급이 없다.
이들 교량의 90.2%(1624곳)는 건설된 지 10년이 넘었다. 또한 32.4%에 해당하는 583곳은 지어진 지 30년이 넘었다. 177곳(9.8%)만이 지어진 지 10년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행안부는 정자교도 정기안전점검과 정밀안전점검에서 B, C 등급을 받았음에도 사고가 발생한 만큼 안전 등급과 관계없이 전수 점검을 벌인다고 밝혔다.
안전점검은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취약시설 2만6000곳을 점검하는 '대한민국 안전대(大)전환, 집중안전점검' 기간인 4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실시된다.
시설물 균열·파손 여부, 보행로 변형 발생 여부, 상하수도관 등 시설물 추가 설치로 인한 교량 구조물 손상 여부 등이 점검 대상이다. 행안부는 위험 요인을 발견하면 신속히 개선하고, 필요하면 정밀안전진단을 할 방침이다.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은 성폭행해도 되는 날"…틱톡 가짜뉴스 또 나왔다
- 66명 학생 구했다…스쿨버스 기사 쓰러지자 차 멈춰세운 13살 `영웅`
- 승무원 가슴에 머리 부딪힌 40대…한 달간 여행하고 52일간 입원
- 6명 죽인 인도 수컷 코끼리…공무원 150명 달라붙어 겨우 잡았다
- "시끄러워~" 박은빈 드라마 촬영장서 20대女에 벽돌 던진 40대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