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24시] "경북 안전체험관 최적지는 경산"…시의회 건의안 채택

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2023. 5. 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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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가 '경북 안전체험관' 유치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경산시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으로 접근성이 높고 우수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탐방코스 등으로 안전체험관 건립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유치전에 본격 가세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경산시의회는 지난달 28일 제245회 임시회에서 시의원 만장일치로 경산에 경상북도 안전체험관 건립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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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개별주택 공시가격 3.84% 하락
경산시, 과수농가 냉해 예방 적극 모색

(시사저널=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경산시의회가  '경상북도 안전체험관 경산시 건립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산시

경북 경산시가 '경북 안전체험관' 유치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경산시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으로 접근성이 높고 우수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탐방코스 등으로 안전체험관 건립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유치전에 본격 가세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경산시의회는 지난달 28일 제245회 임시회에서 시의원 만장일치로 경산에 경상북도 안전체험관 건립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 채택 당시 시의회는 "경산은 경북은 물론 대구와 경남까지 아우르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으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건립 예정지 인근도 연간 30만명 이상이 찾는 삼성현역사문화공원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있어 경북의 대표 관광 탐방코스로 개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경산은 기업체 4383개를 비롯해 어린이집·유치원 189개, 초·중·고교 59개, 대학 10개 등이 있는 교육도시로 타 시·군보다 안전교육 수요도 압도적으로 높다"고 강조했다.

경상북도 안전체험관 건립 사업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330억원을 투입해 부지 5만㎡, 연면적 7000㎡ 규모에 메타버스·사회재난·자연재난·생활안전·미래안전 5개 분야 30개 체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경산시를 비롯해 구미·영주·상주·포항시 등이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 경산시, 개별주택 공시가격 전년대비 3.84% 하락

경산시는 최근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조사한 경산지역 15만4429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하고 5월30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경산시의 개별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3.84% 하락했다. 지역 부동산업 종사자들은 금리 인상 등 부동산 시장 침체 및 주택거래의 위축,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율 하향 조정 등을 공시가격 하락 원인으로 꼽았다.

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민원인은 5월30일까지 시청 세무과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직접 방문 신청하거나 우편, 팩스, '일사편리' 부동산통합민원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이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주택에 대해서는 6월 중 주택 특성과 산정가격의 적정성 여부 등을 재조사한 뒤, 한국부동산원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27일 조정 공시해 신청인에게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조현일 시장(우측)이 냉해 피해 과수농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경산시

◇ 경산시, 과수농가 냉해 대책은 "사전 대비"

경북 경산시는 최근 봄철 기온 상승으로 과수의 개화 시기가 지난해보다 10일 정도 빨라져 냉해피해가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대책강구에 나섰다.

1일 경산시에 따르면, 이상고온으로 과수 개화기가 빨라진 상태에서 와촌면 신한리의 경우 지난 4월27일 아침 기온이 최저기온 0.6℃를 기록하면서 서리가 내려 냉해피해가 급증했다. 이에 경산시는 와촌면 자두 생산 농가의  90% 이상이 피해를 입은 등 지역 과수 피해 면적이 심각한 수준으로 예측하고 있다.

저온피해는 경사지 보다는 평지 과원, 논 과원 및 산간지, 표고가 250m 이상 되는 곡간 평지 과원에서 피해가 증가한다. 개화직후 냉해 피해를 받으면 수정불량과 기형과, 조기낙과 또는 과실표면이 거칠어지는 현상으로 수확량 감소와 상품성이 떨어진다.

저온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인공수분을 통한 결실량 확보, 아미노산 및 포도당 살포, 방상 팬을 이용한 송풍, 과원제초, 수분살포 온도유지 살수법 등을 활용해야 한다. 또 저온 피해를 입으면 적화·적과시기를 늦춰 과형이 확실해진 후에 작업을 해야 한다.

조현일 시장은 "농작물의 2차 저온 피해를 대비해 해충방제, 열매솎기를 늦추는 등 과수원 관리와 함께 이상기후 시대에 맞는 대비책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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