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문양 잘 보이게” …국가보훈부 58만 유공자 명패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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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가 거주하는 집에 붙이는 명패의 태극 문양이 눈에 더 잘 띄게 개선된다.
국가보훈처는 국가유공자 명패 모양을 태극 문양의 상징이 명확히 드러날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가유공자 등의 명패 관리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오는 29일까지 입법예고했다.
보훈처는 지난 2019년부터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본격 진행했으며, 현재 대상자 약 58만명 가운데 54만 명에게 명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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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가 거주하는 집에 붙이는 명패의 태극 문양이 눈에 더 잘 띄게 개선된다.
국가보훈처는 국가유공자 명패 모양을 태극 문양의 상징이 명확히 드러날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가유공자 등의 명패 관리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오는 29일까지 입법예고했다.
지난 2018년 제작된 현행 명패는 훈장 형태를 하고 있다. 하단부는 태극 문양을, 상단부는 태극기의 4괘 중 하늘을 의미하는 ‘건’을 표현했다. 전체적으로는 호국보훈의 불꽃을 형상화해 순국선열의 나라 사랑 정신을 본받고 넋을 기린다는 의미를 담았다.
그러나 금속성 재질에 파란색으로만 태극 문양을 나타내 시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개선안은 붉은색과 파란색을 함께 사용해 태극 문양을 도드라지게 표현했다.
또 국가보훈처가 오는 6월 국가보훈부로 승격됨에 따라 명패의 ‘국가보훈처’라는 표기도 ‘국가보훈부’로 변경된다. 보훈처 관계자는 1일 “국가보훈부로 승격되는 만큼 새 명패에 유공자분들을 더 높이 모시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보훈처는 지난 2019년부터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본격 진행했으며, 현재 대상자 약 58만명 가운데 54만 명에게 명패를 전달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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