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이어 HSD엔진 인수도 눈앞…‘한화 김동관’ 사업재편 막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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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에 이어 올 하반기엔 HSD엔진 인수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그룹의 사업 재편 작업도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이달 중 대우조선해양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주총회를 거쳐 이사선임 절차 등 인수 작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또 현재 추진 중인 HSD엔진의 인수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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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에 이어 올 하반기엔 HSD엔진 인수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그룹의 사업 재편 작업도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이달 중 대우조선해양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주총회를 거쳐 이사선임 절차 등 인수 작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 자회사 2곳 등 5개사는 2조원 규모의 대우조선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으로 대우조선해양 지분 49.3%를 확보하게 된다.
앞서 한화는 방산을 미래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에 따라 3개 회사에 분산됐던 그룹의 방산 사업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통합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30년까지 '글로벌 방산 톱10'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재계에서의 한화그룹 입지도 한층 단단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재계 순위 7위인 한화(자산총액 83조원)는 대우조선(12조억원)을 인수하게 되면 자산 규모가 95조원 수준으로 커져 8위인 GS(81조8360억원)와의 격차를 더 벌리게 된다.
한화그룹은 또 현재 추진 중인 HSD엔진의 인수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그룹은 빠른 시일 내에 HSD엔진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하고 기업결합 승인 심사를 거쳐 올 3분기 중으로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우조선에 이어 HSD엔진 인수 작업까지 마무리될 경우 김동관 부회장의 사업 재편도 일단락 될 전망이다. 김 부회장은 그룹의 방산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으며, 인수·합병(M&A)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그는 2010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한화솔라원 기획실장, 한화큐셀 영업실장, 한화솔루션·㈜한화 전략부문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스페이스허브팀장 등을 거쳤다.
김 부회장은 2012년 한화솔라원 기획실장 당시 파산기업이던 독일의 큐셀(한화큐셀) 인수를 주도했으며, 한화솔루션은 2021년 프랑스 재생에너지 전문 개발업체 RES프랑스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또 미국에서 폴리실리콘 공장 2곳을 운영 중인 노르웨이 상장사 REC실리콘 지분 21.34%도 확보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기후위기와 에너지 안보에 대한 이슈로 전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이 빨라지는 시점에서 대우조선의 조선, 해양 기술을 통해 '글로벌 그린에너지 메이저' 위치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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