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천 '건축왕' 강원 망상지구 특혜 의혹 내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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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사건의 주범 60대 건축업자, 이른바 '건축왕' 남모씨의 2018년 강원 망상지구 사업자 선정 특혜 의혹에 대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1일 경찰청에 따르면 국수본 중대범죄수사과는 지난달 28일 남씨의 관련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 첩보를 분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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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수본 중대범죄수사과, 최근 입건 전 조사 착수
최문순 前강원지사 등 연루 의혹 수사 가능성도
[서울=뉴시스] 위용성 기자 =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사건의 주범 60대 건축업자, 이른바 '건축왕' 남모씨의 2018년 강원 망상지구 사업자 선정 특혜 의혹에 대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1일 경찰청에 따르면 국수본 중대범죄수사과는 지난달 28일 남씨의 관련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 첩보를 분석 중이다.
남씨는 2017년 특수목적법인(SPC)인 '동해이씨티국제복합관광도시개발'(동해이씨티)를 설립해 2018년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망상1지구 개발사업 시행사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특혜를 입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후 남씨가 자금조달 난항으로 나머지 사업부지 165만㎡를 매입하지 못하고 토지 수용재결 공탁금도 예치하지 않으면서 사업은 중단된 상태다. 이를 두고 남씨가 직원 수와 회사 자본금 규모를 속인 채 특혜를 받아 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내사를 진행하면서 구체적인 범죄 정황이 파악될 경우 수사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향후 최문순 전 강원지사 등 정치인의 연루 의혹으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u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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