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타임’ 몬트 “다크비 팀워크에 놀라, 코드 쿤스트와 작업 해봤으면”[EN:인터뷰②]
[뉴스엔 이하나 기자]
몬트(MONT)가 ‘피크타임’에 출연한 여러 팀으로부터 좋은 자극을 받았다고 전하며 경연 추억을 돌아봤다.
JTBC 예능 프로그램 ‘피크타임’은 아이돌 오디션 사상 최초 ‘팀전’으로 펼쳐진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현역 아이돌부터 경단(경력단절)돌, 해체돌, 신인돌까지 뛰어난 실력과 매력을 가진 팀들이 경쟁을 펼쳤다.
팀 20시로 ‘피크타임’에 참여한 몬트는 ‘착한 서바이벌’이라는 ‘피크타임’의 수식어를 온몸으로 체감했다고 말했다. 몬트 빛새온과 로다는 “경연을 하면서 제작진이 신경을 많이 써주는 걸 느꼈다. 방송을 볼 때마다 출연자들의 단점보다 장점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게 느껴지더라. 트레이닝도 ‘이렇게까지 해줄 수 있나’ 싶을 정도로 깜짝 놀랐다. 주 3회 2~3시간씩 트레이닝을 해주셨고, 합숙 때도 밤마다 야식을 챙겨주시더라. 간식도 다 먹지도 못하고 나왔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3인조 그룹으로 활동해 온 몬트는 ‘피크타임’ 연합 매치를 통해 여러 팀과 유닛 무대를 준비하며 새로운 경험을 했다. 빛새온은 “연합 매치를 할 때 정말 좋은 팀원들을 만나서 의견대립 없이 순조롭게 경연을 준비했다. 그동안 다인원 그룹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다인원 그룹의 매력을 느꼈다”라며 “다인원 팀의 장점을 다크비 친구들을 보며 느꼈다. 정말 성격도 좋고 털털한 친구들이다. 무대 아래에서는 다 다른데 무대에서는 9명이 어떻게 저렇게 뭉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하나가 되더라. 이런 다인원 팀이라면 정말 든든하고 의지가 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칭찬했다.
로다는 “랩 유닛에서 ‘땡땡땡’을 했다. 그동안 나와 빛새온 형은 둘이라 동선에 대해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는데, 다크비는 퍼포먼스가 강한 팀이라 바로바로 그 자리에서 만들어주더라. 그런 부분에서 든든함을 느꼈고, 함께 하면서 재미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연합 매치에서 빛새온은 보컬, 로다는 랩 유닛으로 갈라져 서로의 무대를 지켜봤다. 빛새온의 무대에 대해 로다는 “무대 뒤에서도 형은 보컬로서 최고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신뢰를 드러냈고, 빛새온은 “나와 있을 때는 오랫동안 함께한 동생 같은데, 랩 유닛에서는 마냥 어리게 봤던 로다가 아니더라. 래퍼이자 아티스트로서 물 만난 것 같은 모습이었다”라고 칭찬했다.
같은 2인조로 출연한 마스크(MASC)는 존재만으로도 의지가 됐다. 빛새온은 “마스크 형들은 같은 헤어숍이라 정식 녹화 전부터 조금씩 알기 시작한 단계였다. 처음에 아는 팀이 없었는데 마스크 형들이 마침 같은 활동 중지 섹션이었다. 이후부터 촬영장에서 마주치면 ‘역시 소인원’이라고 하면서 서로를 응원했다. 같이 TOP6까지 진출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몬트는 ‘피크타임’에 출연한 모든 팀이 존경스러웠다고 입을 모았다. 빛새온은 “‘피크타임’을 하면서 정말 많은 걸 배우고 느꼈다. 참가자들의 퍼포먼스를 보면서 왜 K팝 아이돌이 이렇게 세계적으로 사랑받는지 몸소 깨달았다”라며 “우리보다 더 과격한 퍼포먼스를 하면서 그런 라이브를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대단하다. ‘피크타임’에 나온 참가자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게 됐다. 모두 더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친형제처럼 외모가 닮은 몬트는 ‘피크타임’을 통해 ‘코쿤즈’라는 별명을 얻었다. 코드 쿤스트와 비슷한 외모 때문에 빛새온은 ‘명창 코쿤’, 로다는 ‘힙합 코쿤’이라는 캐릭터를 얻었다.
빛새온은 “로다와는 키도 똑같고 마른 신체조건도 비슷하다. 그래서 더 닮아 보였을 거다. 나라찬도 얼굴이 비슷하다고 세쌍둥이냐는 얘기까지 들어봤다”라며 “경연 프로그램에서는 많은 인원 사이에서 눈에 띄는 캐릭터성도 중요하지 않나. 감사하게도 ‘코쿤즈’라는 별명이 생겼다. 평소에 좋아하던 아티스트인데 닮았다고 해주셔서 좋았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함께 작업도 해보고 싶다”라고 기대했다.
‘피크타임’ 경연을 마무리한 TOP6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TOP6 콘서트 ‘YOUR TIME(유어 타임)’을 개최한다. 공연에 대해 빛새온은 “방송에 나온 무대를 현장에서 볼 수 있고, 방송에서 미처 보여드리지 못했던 각 팀만의 재밌는 무대도 보실 수 있다”라며 “TOP6로 오르는 무대지만 한국에서 콘서트는 처음이다. 어떤 분위기일지 궁금하고, 그 큰 무대를 뛰어다녀보고 싶다”라고 기대했다.
로다도 “방송은 카메라를 통해 전달되니까 정해진 프레임이 있지 않나. 공연은 자유롭게 할 수 있어서 관객들이 다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라고 귀띔했다.
앨범에 수록된 자작곡이 노래방에 오르는 것도 보고 싶다는 몬트는 앞으로 아티스트로서 다양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로다는 “일단은 ‘공연돌’이라는 이름을 얻고 싶다. 그렇게 무대를 하면서 아티스트로서도 인정받고 싶다”라고 말했다.
빛새온은 “대학 축제 무대에서 관객들과 소통도 하고 싶다. 그런 모습이 우리팀의 색깔이자 장점이다. 최종적인 목표는 아이돌, 솔로를 다 떠나 아티스트로서 인정받는 거다. 우리 앨범뿐 아니라 다른 팀의 곡도 만들어보고 싶고, 이번에는 참가자로 나왔지만 언젠가 디렉터로도 참여해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사진=FM엔터테인먼트)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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