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맞아 민주노총, 대구서 대규모 집회…"노동 개악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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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대구본부가 정부의 노동개악 등을 외치며 2023 세계 노동절 대구대회를 열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1일 오후 중구 공평네거리에서 2023 세계 노동절대회를 열고 "노동개악과 노조 혐오, 민주주의 후퇴, 민생 파탄 등을 일삼는 윤석열 정권을 향해 전면 투쟁을 선언한다"고 했다.
대구지역 2023 세계 노동절대회에는 민주노총 산하 16개 노조에서 주최 측 추산 조합원 500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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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재익 이상제 기자 = 민주노총 대구본부가 정부의 노동개악 등을 외치며 2023 세계 노동절 대구대회를 열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1일 오후 중구 공평네거리에서 2023 세계 노동절대회를 열고 "노동개악과 노조 혐오, 민주주의 후퇴, 민생 파탄 등을 일삼는 윤석열 정권을 향해 전면 투쟁을 선언한다"고 했다.
민주노총은 "안정된 노동의 권리, 자신의 노동조건을 지키고 만들 권리, 인간의 존엄과 평등을 유지하고 공동체 삶을 누릴 권리 등은 노동자 모두의 권리다"며 "권리가 존중되고 평등하게 노동하며 자율적인 노동과 타인과의 협력을 만드는 세상으로 나아가자"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안정된 고용은 노동자의 권리며 해고에 대한 두려움이 삶을 파괴한다"며 "계속 일하기를 원한다면 누구라도 계약 해지당하지 않아야 한다. 구조조정 금지와 고용유지 및 안정을 위해 투쟁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길우 민주노총 대구본부장은 "노조에 대한 압수수색은 일상이 됐고 건설노동자들의 구속 소식은 매일 끊이지 않고 있다"며 "민주노조 말살이 목적인 윤 정부에 대해 총파업 투쟁으로 맞서겠다"고 말했다.
대회사와 투쟁사를 마친 후 조합원들은 두 팀으로 나눠 시청네거리에서 국채보상로까지 1.8㎞, 공평네거리에서 국민의힘 대구시당까지 3㎞ 거리 행진했다.
대구지역 2023 세계 노동절대회에는 민주노총 산하 16개 노조에서 주최 측 추산 조합원 5000여명이 참여했다. 경찰은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해 기동대 등 800여명을 투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jikk@newsis.com, k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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