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SUV시장 숨은 강자 생애 첫 가족용 차로 인기
기아가 작년 7월 내놓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더 뉴 셀토스'(이하 셀토스)는 생애 첫 가족용 차에 최적화된 모델로 꼽힌다. 기아가 셀토스를 출시하면서 내세운 표어도 '하이엔드 감성의 도심형 대표 SUV'였다.
자동차 통계 플랫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등록된 셀토스는 4만2983대였다. 국산 차량 중 12위에 해당한다. 올해 1분기에는 1만3780대의 신차 판매 기록을 세우며 9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가장 큰 장점은 평범해 보이면서도 자신을 셀토스라고 확실하게 알리는 외관 디자인이다.
셀토스 전면은 웅장한 느낌의 메시 라디에이터 그릴에 이를 가로지르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와이드한 형상의 LED프로젝션을 통해 강인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를 구현했다. 측면에는 균형 잡힌 실루엣과 볼륨감 있는 캐릭터 라인으로 역동적인 감성을 담았고, 후면에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가로로 길게 적용해 전면부와 통일감을 줬다. 그 밖에 기아가 고급스럽고 다크한 요소를 중심으로 디자인을 차별화한 '그래비티' 모델을 운영하는 점도 셀토스 디자인 수준이 상당히 높음을 방증한다.
실내에는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배치했다. 통합형 컨트롤러와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등 최첨단 편의사양도 탑재하고 있다.
외장 색상은 플루톤 블루, 발레 그린 등 신규 컬러와 루프에 퓨전 검은색을 적용한 투톤 컬러 3종 등을 포함해 총 9종에 달한다.
주행 성능을 보면 우선 스마트스트림 1.6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2.0 가솔린 모델을 새로 추가해 선택 폭을 넓힌 점이 눈에 띈다. 1.6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198마력(PS), 최대 토크 27.0㎏f·m, 복합연비 12.8㎞/ℓ로 효율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2.0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149마력(PS), 최대 토크 18.3㎏f·m, 복합연비 12.9㎞/ℓ다.
가격은 2160만원(1.6 가솔린 터보 모델·트렌디 기준)부터 2587만원(2.0 가솔린 그래비티 기준)까지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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