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의 대명사' 볼보 1분기 판매 호조
수입 SUV 판매 순위 3위 기록
올해 1분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볼보자동차의 판매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늘어난 3990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3월 XC40, XC60, XC90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3종의 판매량은 2063대로 집계됐다. 이는 볼보자동차 전체 판매의 약 52%에 이른다. 1분기 수입 SUV 판매 순위에서도 볼보자동차는 BMW,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독일계 브랜드가 주름잡고 있는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볼보자동차는 주력 SUV 모델을 앞세워 '스웨디시 럭셔리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볼보자동차의 XC 시리즈는 SUV 특유의 실용성은 물론 가족을 위한 안전 사양, 북유럽 스타일을 녹여낸 디자인에 편리한 인포테인먼트 성능을 갖췄다.
우선 안전의 대명사로 불리는 볼보자동차답게 전 차종에 첨단 안전 패키지를 적용했다. 기본 모델인 XC40에도 상위 차종인 XC90과 동일한 안전사양이 탑재됐다. 일례로 저속 추돌방지 시스템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의 경우 차는 물론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대형 동물 등을 감지할 수 있는 안전 시스템으로, 자동제동 기능과 충돌 회피 시스템을 결합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XC 시리즈의 외관 디자인은 북유럽 특유의 군더더기 없는 '스웨디시 럭셔리'의 정수를 보여준다. 특히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토르의 망치'를 형상화한 헤드램프는 도로 위에서 독특하고 강렬한 존재감을 나타낸다. 실내 공간의 경우 천연 소재와 깔끔한 마감, 직관적인 설계 등으로 감성품질을 극대화했다.
올해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고객 편의사양을 강화하기 위해 더 고도화된 통합형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한다. 인포테인먼트란 길찾기, 음악재생, 검색 등을 제공하는 종합 서비스를 가리킨다. 앞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21년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선보인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는 한국 시장만을 위해 3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인포테인먼트다. XC60을 시작으로 국내에 시판된 볼보자동차 전 차종에 적용됐다. 볼보자동차는 기존 시스템에 더해 차량 내 결제가 가능한 '인카페이(In Car Payment)', 티맵 스토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맵 운전습관 서비스 등 다양한 추가 기능을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탑재할 예정이다. 볼보자동차는 2023년식부터 모든 차종에 15년 무상으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5년 또는 10만㎞ 보증, 유상으로 교체된 순정부품에 대해 평생 보증을 제공하는 '평생 부품 보증' 등을 통해 사후서비스(AS) 부문에서도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계약 고객과 XC 시리즈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6월 11일까지 '볼보 체크인 플러스 2023'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정된 날짜에 볼보자동차의 전국 9개 대표 전시장을 방문하면 특별한 라운지 프로그램과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화사한 스웨덴의 봄 피크닉을 모티브로 한 무대에서 가수 정엽·알리·하림 등이 출연해 '보이는 라디오' 형식의 라이브 공연을 진행한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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