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도 안됐는데 … 2023년 모델이 다 팔렸다고?
'프리마세리에 리미티드 에디션'
65대 한정판매분 출시 직후 완판
일반 모델도 24년식 계약 진행중
고성능에 우아함·스포티함 더해
'도로 위 명작' 불리며 인기 폭발
109년 전통의 이탈리안 하이퍼포먼스 럭셔리카 브랜드인 마세라티는 최근 새로운 컨버터블 슈퍼 스포츠카인 'MC20 첼로(Cielo·이탈리아어로 '하늘')'를 한국에 출시했다.
특히 눈길을 끈 건 MC20 첼로의 한정판 모델인 '프리마세리에 리미티드 에디션'이었다. 이 한정판 차량은 전 세계에서 65대만 생산된다. 국내에는 단 5대만 배정됐으며, 출시와 동시에 모두 완판을 기록했다.
아쿠아마리나 컬러와 화이트골드 컬러 조합과 스티칭 옵션을 통한 럭셔리한 감성과 높은 희소성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일반 MC20 첼로 역시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 아직 상반기임에도 2023년식 모델은 모두 판매가 완료돼 현재 2024년식 모델 계약을 진행 중일 정도다.
마세라티의 레이싱 DNA를 그대로 계승해 쿠페 모델 성능·퍼포먼스는 유지하면서도 우아함과 스포티함을 추가로 장착한 것이 비결로 꼽힌다.
MC20 첼로는 이탈리아 장인 정신이 빚어낸 예술적이면서도 공기역학적인 설계와 순수 조형미가 돋보인다.
MC20 첼로는 루프가 열려 있을 때나 닫혀 있을 때 모두 풍동실험실에서 360도 테스트를 거쳐, 공기역학적으로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접이식 루프는 차량의 상부에 장착돼 라인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공기역학적 효율을 낮추지 않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엔진룸의 공기 흡입구도 차량의 공기 저항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최적화된 위치로 재배치됐다.
또 컨버터블 모델임에도 정지 상태에서 100㎞/h에 도달(제로백)하는 데 3.0초, 최고 속도는 320㎞/h 이상을 자랑한다. 기존 MC20 쿠페 모델이 제로백 2.9초, 최고 속도 325㎞/h임을 감안하면 컨버터블 모델에서 최적의 퍼포먼스와 성능을 구현했다. 이 같은 강력한 퍼포먼스로 MC20 첼로는 '도로 위 명작'으로 평가받는다.
한 가지 더 컨버터블 모델과 차별화되는 부분은 전동 접이식 글라스 루프다. MC20 첼로는 동급에서 유일하게 완전 접이식 글라스 루프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고분자 분산형 액정 기술이 적용된 최첨단 스마트 글라스 윈도는 중앙 디스플레이 버튼 터치 한 번으로 투명 또는 불투명한 상태로 즉시 전환된다.
단열과 개폐 속도에서도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글라스 루프는 단열과 차내 소음 감소 측면에서 완벽한 기능을 보여주며, 동급 모델 중 가장 큰 크기로 적용됐다. 루프 개폐는 단 12초 만에 가능하다.
내부 인테리어는 우아하면서도 스포티한 라인으로 마세라티만의 감성을 잘 드러낸다. 특히 인테리어의 모든 요소는 고도로 간소화돼 '미니멀리즘'을 잘 구현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2개의 10.25인치 스크린이 탑재됐으며 하나는 운전자용, 다른 하나는 마세라티 인텔리전트 어시스턴트(MIA)로 중앙 위치에서 살짝 운전자 쪽으로 향해 있다.
MC20 첼로 가격은 3억8360만원이며, MC20 첼로 프리마세리에 가격은 5억3360만원이다.
[이유섭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귀엽고 깜찍한 ‘이놈들’…알고보니 집단성관계 매니아라고? [생색(生色)] - 매일경제
- 어린이날 호텔 뷔페 가려했더니…“4인 가족 밥값만 74만원” - 매일경제
- ‘5월엔 팔고 떠나라’ 격언, 올해도 맞을까…시장전문가 진단은 - 매일경제
- [단독] “여성 최대 반전은 성기”…경찰 간부 ‘여기자 성희롱 징계’ 불복 - 매일경제
- 97% 폭락 기업에 묻지마 투자…한국인 ‘한탕 본능’ 못 말린다 - 매일경제
- “청첩장 슬쩍 봤다가, 7천만원 날렸다”…가정의달 노린 그 놈들 기승 - 매일경제
- 40도 폭염에 말 죽고, 펄펄 끓는 바다…전문가들 “통제 불능 상태” - 매일경제
- “한국에 지나치게 의존해”…미국이 ‘이 법안’을 만든 이유 - 매일경제
- “남편 사망보험금 내놔”...‘가평 계곡 살인’ 이은해, 8억 받을 수 있을까 [법조인싸] - 매일경
- 허운 심판위원장 “오지환 방망이 패대기, 퇴장 조치했어야…판정 항의 선 넘으면 안 돼.” - M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