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아산서 2천원으로 서울 통학·출퇴근"

김원준 2023. 5. 1. 1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천안·아산에서 수도권으로의 통학·출퇴근을 획기적으로 저렴하고 편리하게 해 줄 '충남형 M버스'가 개통됐다.

충남도는 1일 아산 순천향대학교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김기서 충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형 M버스 운행 개통식을 개최했다.

2일부터 본격 운행하는 충남형 M버스는 천안·아산에서 수도권으로 통학하고 출퇴근하는 대학생·직장인의 이동 편의 제고 등을 위해 민선8기 공약으로 마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남형 M버스 ‘시동’…“광역교통체계 연계 광역생활권 상생 구축”
충남도청
[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 천안·아산에서 수도권으로의 통학·출퇴근을 획기적으로 저렴하고 편리하게 해 줄 ‘충남형 M버스’가 개통됐다.

충남도는 1일 아산 순천향대학교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김기서 충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형 M버스 운행 개통식을 개최했다.

2일부터 본격 운행하는 충남형 M버스는 천안·아산에서 수도권으로 통학하고 출퇴근하는 대학생·직장인의 이동 편의 제고 등을 위해 민선8기 공약으로 마련했다.

이 버스는 순천향대를 기점으로 경기도 평택 지제역을 돌아오는 노선으로, 온양온천역, 배방역, 아산역, 천안시청, 천안역, 한기대, 공주대, 성환역, 평택터미널 등을 경유한다.

투입되는 버스는 모두 3대로, 온양교통과 아산여객이 각각 운영한다.

첫 버스는 오전 5시 52분 순천향대를 출발하며, 마지막 버스는 오후 6시 10분 지제역을 출발한다.

배차 간격은 35분에서 70분이며, 운행 소요 시간은 편도 83분, 1일 총 운행 횟수는 18회다.

이용 요금은 성인 2000원으로 직행좌석형버스 요금과 같고, 30분 이내에 무료 환승할 수 있다.

충남형 M버스는 특히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수도권 M버스 무료 환승도 가능하다.

이 버스는 또 지제역에서 SRT도 이용할 수 있어 충남 서북부에 거주하는 학생과 직장인들의 수도권 통학·출퇴근 대중교통 수단이 더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는 2일 본격 운영 이후 이용 현황을 분석하고, 이용객 개선 의견을 반영해 버스 노선과 시간 등을 보완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천안에서 서울 강남역·남부터미널을 연결하는 시외버스 노선, 대전권 및 대도시권 광역급행 노선을 신설, 교통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차량 인도식, 축하공연, 버스 탑승 시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충남에서 서울을 이동하는 인구가 하루 5만 명에 달하고 있다”며 “이번 M버스 개통으로 통학 및 출퇴근 길이 더 다양하고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앞으로 충청권 순환 서해고속도로, 경부선과 서해선을 잇는 서해선 KTX 등의 사업도 조속히 추진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