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 만의 대기록' EPL 34골+한 시즌 50골 홀란드, 다음 목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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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달 3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풀럼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초반부터 엄청난 득점 페이스로 득점 순위 1위를 달리던 홀란드는 38경기 체제 리그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이었던 모하메드 살라의 32골 기록을 넘어섰고, 이번 득점으로 앨런 시어러(34골)와 득점 기록 동률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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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엘링 홀란드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달 3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풀럼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획득한 맨시티는 아스널을 제치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선제골은 홀란드가 넣었다. 전반 2분 훌리안 알바레스가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에게 걸려 넘어졌고, 곧바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홀란드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맨시티에 선제골을 안겼다.
이는 홀란드의 리그 34호골이었다. 이번 시즌 초반부터 엄청난 득점 페이스로 득점 순위 1위를 달리던 홀란드는 38경기 체제 리그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이었던 모하메드 살라의 32골 기록을 넘어섰고, 이번 득점으로 앨런 시어러(34골)와 득점 기록 동률을 이뤘다. 아직 맨시티의 리그 일정이 6경기 남은 만큼, 홀란드가 시어러의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또한 홀란드는 풀럼전 선제골로 시즌 50호골을 달성했다. 이 기록은 1930-31시즌 이후 무려 92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홀란드는 영국 최상위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 중 한 시즌 동안 50골 이상을 네 번째 선수가 됐다. 다른 세 명은 딕시 딘(1927-28시즌), 빅 왓슨(1929-30시즌), 그리고 톰 와링(1930-31시즌)이다.
홀란드는 딘의 기록에 도전한다. 딘은 한 시즌 동안 63골을 터트렸다. 홀란드가 13골을 더 넣는다면 딘과 타이, 14골을 넣는다면 잉글랜드 최상위 리그에서 뛴 선수들 중 단일 시즌 최다 득점자가 된다. 이번 시즌 내내 홀란드가 보여준 득점 능력을 떠올리면 마냥 세우지 못할 기록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다만 범위를 전세계로 넓힐 경우 1위를 차지하기는 약간 힘들어 보인다. 리오넬 메시가 2011-12시즌 기록한 73골이라는 산이 있기 때문이다. 대신 2014-15시즌 메시의 58골, 2015-16시즌 루이스 수아레스의 59골 등은 홀란드에게 조금 더 현실적인 목표가 될 수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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